Life in Beijing/베이징 생활상식

[북경/간식] 베이징 맥도날드에서 파는 마카롱

선한금융투자인 2014. 11. 29. 21:30



패스프푸드의 상징 맥도날드가 만든 커피샵, 그리고 거기서 파는 마카롱





빅맥과 감자튀김으로도 잘 알려진 맥도날드가 중국 베이징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맥카페(McCafe)에서 고급간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맥카페에서 커피를 제외하고도 산딸기树莓、레몬柠檬、녹차抹茶、초콜릿巧克力 네가지 맛으로 구성된 0.5cm직경의 마카롱을 판매하는 것이다. 낱개의 가격은 하나에 10위안으로 우리나라 1,800원정도이나, 4개들이를 한꺼번에 구입하면 맛을 자유롭게 선택가능하고 가격은 30위안으로 5,400원정도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중국 베이징의 모든 매장이 맥카페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며, 맥카페 중에서도 고급화전략을 택한 소수의 매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인거주지인 왕징과 대외경제무역대학교와 가까운 태양궁역에 위치한 Capitall Mall안의 맥도날드 맥카페에서 구입한 이 마카롱은 나쁘지 않은 맛을 보여준다. 겉은 약간 바삭하며 속은 충분히 쫄깃하다. 아쉬운 점은 마카롱에서 산딸기나 녹차맛이 잘 나지 않는 다는 점이였는데, 그래도 가운데 사이에 있는 잼이 달달해서 가격대비 괜찮은 맛을 낸다.


시간이 난다면 한번쯤 놀러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주변엔 넓은 태양궁 공원이 있어서 가족끼리 나들이나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