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발자취, 만화방의 재림
어렸을 때 자주 갔지만, 최근 거의 다 없어져 버려서 가보지 못했던 곳, 바로 만화방이다. 그 당시 새롭게 떠오르던 비디오/DVD 대여 산업에 밀려 만화방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런데 바로 중국 베이징에 만화방이 있어서 추천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이 만화방은 베이징의 해정구, 대학교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정구엔 얼리좡이라는 곳에 있는데, 이 얼리좡에서 현재 조선족이 만화방을 운영하고 있다. 오도구쪽에 라이언킹이라는 만화방도 있지만, 여기 만화방이 신간이 제일 빨리 들어오는 편이다.
이 만화방의 특징은 바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처음 1시간만 10위안이고, 추가 매 1시간마다 5위안씩 받는다. 한국의 피씨방처럼 처음 오면 주는 커피는 서비스다. 또한 라면과 김치볶음밥, 만두 등도 판매하기 때문에, 만화책을 보다 출출할 때, 라면이나 볶음밥으로 때우는 것을 추천한다. 만화방은 오전 9시에 오픈해서 익일 새벽 3시에 문을 닫는다.
가격도 합당하고 신간도 빨리 나와 학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 가지 단점이라면 의자가 상당히 불편하다는 점이다. 만화책들을 제대로 읽을려면 오랜 시간 앉아서 끈기 있게 봐야 하는데, 오래 앉아있기엔 의자가 불편하여 몸에 무리가 가는 편이다.
만화방은 북경 얼리좡 중국석유대학에 위치하고 있다. 택시를 타고 갈땐, 얼리좡 速8酒店이나 北京留学世界广场으로 가달라고 하여, 내린 곳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전화번호: 6231-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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