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대중교통인 지하철 가격 인상안이 사실화 되다
베이징시가 지난해 말즈음 언급했던 대중교통 지하철 요금 인상방안에 대해서 거의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크게 3가지 방안으로 압축되었는데, 연내 실시를 앞두고 어떤 방안을 선택할지 조율중에 있다. 기존의 2위안에서 얼마나 오를지는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최고요금이 6위안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베이징시 지하철요금은 이번에 처음 조정되는 것이 아니다.
1971년에 처음 베이징에 지하철이 건설된 이후로도 여러 목적으로 요금조정이 있었다.
베이징시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1991년에 지하철 요금을 0.5위안으로 인상하자 일일승객수가 1천만 명이 감소했다고 한다.
1995년엔 일일 5.58억명이 베이징 지하철을 이용했으며, 이로인해 0.5위안에서 2위안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가격인상 이후 일일승객수가 4.44억명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2000년엔 지하철 요금이 3위안까지 올랐으나 2007년에 현재 요금인 2위안으로 인하되었다.
이번에 지하철요금 조정에 있어서 여러 관전포인트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요금인상 이유로는 대중교통 보조금과 러시아워때 승객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꼽고있다.
2012년 기준으로 베이징시 정부의 지출이 2849.9억위안에 달했는데, 그 중에 대중교통 보조금은 6.16%로 의료비 지출보다 높다고 한다. 또한 러시아워 때 지하철 탑승객수가 61.7%에 달하여, 지나치게 탑승객 편중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지하철 정시운행문제와 승객 승하차시 안전문제가 심각하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지하철요금 인상 방안은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러시아워때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다. 예를 들면, 워싱턴과 런던을 꼽을 수 있다.
두번째로, 전반적인 가격을 인상시키는 방안이다. 기본료를 올리는 방안이다.
마지막으로, 거리에 따라 가격을 차등화하는 방안이다. 이는 우리나라 대중교통체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베이징시정부는 올해내로 지하철가격의 인상방안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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