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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맛집후기

[여의도/맛집] 여의도에서 가성비 최고에 혜자로운 헝그리 타이거


혜자로운 양과 맛을 가진 헝그리 타이거 여의도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의 줄임말으로 어떠한 책, 인형, 전자기기 등 물품의 가성비가 높을 수록 가격 대비 성능(품질) 등이 좋다는 말이다. 음식에 관련된 블로그 칼럼을 읽다보면 이 가성비가 높고 낮음을 통상적으로 혜자롭다(가성비 높음)와 창렬스럽다(가성비 낮음)으로 나뉘어 표현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여의도에서 간단하게 먹기 좋으면서도 나오는 음식들이 혜자로운 헝그리 타이거이다.


헝그리 타이거는 홍대에서 처음 시작한 식당으로 여의도점은 2호점 격이라고 볼 수 있는 직영점이다. 여의도 헝그리 타이거는 에스트레뉴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미스터왕(Mr.王)과 순대국밥집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밖에 입간판들을 많이 세워놓아 지나가면서 꼭 한 번은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헝그리타이거는 덮밥만을 파는 곳인데 소고기로 만든 규동부터 돼지고기를 사용한 불고기덮밥류 등 여러 덮밥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각 메뉴들과 가격이 적혀있다. 신메뉴를 제외한 모든 메뉴는 미니, 보통, 곱배기로 구분되어 있고 각각 천원씩 차이가 난다. 가게에 들어가면 별도로 주문을 받는 사람은 없고 자판기를 사용하여 식권을 끊어야 하는데, 현금과 카드 모두 사용가능하다. 가게 입구 좌우 양 옆에 두 개의 자판기가 있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자판기에서 주문을 하면 이렇게 영수증과 식권 두 장이 같이 나온다. 식권은 중앙의 종업원에게 건네주면 음식을 바로 준비해주는데 통상 2~3분이면 받아볼 수 있다. 이번에 불고기덮밥 곱배기(6,500원)을 시켰는데 보통(5,500원)보다 1,000원정도 비싼편이다. 대부분의 메뉴는 또 세트로 시킬 수 있는데 세트 메뉴는 덮밥에 계란과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 데, 세트 메뉴도 덮밥 가격보다 천원 더 비싸다. 굳이 계란과 샐러드가 필요하지 않다면 세트메뉴를 주문할 필요가 없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드레싱과 절임생강, 간장, 시치미, 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저 앞에 검은 통 두 곳에는 각각 배추김치와 멸치조림이 들어있다. 반찬 그릇은 별도로 주지 않기 때문에 덮밥 그릇에 덜어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빈 접시 하나 정도는 줄만도 한데 전혀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매우 아쉽다.



이렇게 불고기덮밥 곱배기 메뉴가 나왔다. 미소국도 같이 주기 때문에 덮밥과 같이 먹기에도 좋고 다 먹으면 미소 국물 리필도 해주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고 많이 먹어도 좋다. 여의도에 야근할 때 이렇게 혼자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