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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맛집후기

[여의도/맛집] 여의도 서울상가 흑돼지 쌈밥

여의도 직장인들에게 점심선택이란 늘 어려운 선택의 연속과도 같다. 특히 여의도 물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편이기도하고 (일반 백반 기준 동여의도 평균 1만원 이상), 수요인원에 비해 공간이나 식당이 적다보니 딱히 맛집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점심 혹은 저녁자리를 제대로 예약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불리울 정도이다.


그러던 중 공작아파트와 서울아파트 가운데에 위치한 상가 중 우측 상가인 서울상가 지하 1층에 위치한 토종흑돼지 쌈밥집을 알게 되었다.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일찌감치 알았던 곳이라고 하는데 제육볶음과 쌈 야채를 제공해주는데 무제한으로 리필이 된다. 무한 리필이라고 별도로 적혀있진 않지만, 리필을 요청하면 제육볶음, 쌈 채소, 밥 공기, 된장찌개까지 모두 리필해준다. 가격도 1인에 9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흑돼지 쌈밥의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점심과 저녁에 모두 구이용 고기도 판매하는데, 항정살, 흑돼지오겹살, 목살 등도 판매한다. 보통 점심에 가면 테이블마다 쌈밥정식을 시켜놓고 먹는편이다.



쌈밥 정식 4인분을 시켰더니 이렇게 각종 파김치, 열무김치, 나물, 전 등 반찬들과 수북히 고기가 쌓인 제육볶음이 나왔다. 양이 정말 장난 없는데, 리필이 또 된다고 한다. 정말 좋다. 한번 먹고 두번 먹고 또 먹고 싶다.



옆에서 보면 수북히 쌓여있다는 말이 조금 더 와 닿는다. 요즘 제육볶음 4인분 시켜도 저 정도로 푸짐하게 잘 나오는 집들 많지 않은데, 양만 봐도 벌써 배가 불러올 지경이다. 또한 쌈 채소도 5가지 이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쌈 채소로 싸먹을 수 있다.



1인상은 아래와 같이 밥 한 공기, 된장찌개로 이루어 지고, 2인에 강된장 1개씩 또 나온다. 이제부턴 즐길 시간이다. 다만 서여의도나 동여의도도 약간 거리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게 아쉽다. 점심과 저녁 모두 전화로 미리 자리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갈 수도 있다.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