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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맛집후기

[여의도/맛집] 여의도역 수제버거 맛집 호주식당 젊은사장

여의도에 위치한 바스버거, 플라잉볼 익스프레스 등 수제버거집 탐방에 이어 드디어 마지막 수제버거 맛집을 찾아가 보았다.

바로 여의도역 아일렉스 1층에 위치한 호주식당이라는 곳이다. 버거킹과 투썸플레이스가 위치한 빌딩이고 사학연금 맞은편으로 있다.



호주식당은 이렇게 생겼다. 밖에는 야외테이블을 놓아 여름이나 가을에 바람도 쐬며 수제버거를 즐기기에 적격이다.



휴일에 가서 그런지 일하는 사람은 두 명정도 있었는데, 여자분이 주로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고 남자분이 요리를 하는 것 같았다.

가게에 들어가면 메뉴판을 가지고 가서 자리에서 메뉴를 볼 수는 있지만 주문은 반드시 여기 카운터에서만 해야한다.

그리고 주문하면... 부끄럽게도 연예인 이름으로 요리가 나왔음을 알려준다.

이 날 필자의 주문이름은 정우성이었다. (정우성님 미안...)



주문대 캐셔 맞은 편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사이드 메뉴를 파록 있는데, 프레첼, 프링글스등이 있다.

맥주 메뉴도 다양한데, 인디카 IPA나 새뮤엘 아담스를 볼 수 있다.

심지어 팔라스트 포인트도 있다. 저거 파는 곳 많이 못봤는데, 여기 가게 사장이 맥주좀 마셔본 모양이다.



호주식당 메뉴판이다. 호주식당은 호주인들의 자유분방하고 투막한 멋을 나타냈다고 한다.

자유분방하고 투박한건 좋은데 버거 맛은 잘나와야 해요 알겠죠???? ㅋㅋㅋ



버거 메뉴는 세가지이다. 호주버거와 멜버른버거, 시드니 버거를 단품 혹은 세트메뉴(MEAL)로 시킬 수 있다.

호주식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소고기 패티의 원산지는 미국이다!!! 호주산 청정우가 아니라는 것인다.

미국버거, 뉴욕버거, 워싱턴버거 정도로 이름을 바꿔도 모를것 같긴하다!! ㅎㅎ

가격은 단품으로는 각각 8,500원 / 9,500원 / 9,500원이고 세트메뉴는 11,500원 / 12,500원 / 12,500원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이렇게 오리지널 칩스(7,000원)와 미트파이(9,500원), 스낵류를 팔고 있다.



호주맥주와 호주커피(음... 에티오릴리아...?)도 팔고 있고, 하우스와인도 팔고 있다.

와인은 한 잔에 3,500원, 한 병엔 20,000원에 팔고 있다.

맥주도 3,000원으로 저렴한 편(그대신 버거가 개비쌈)이라 저녁에 버거를 먹으로 가면 버맥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짠 주문한 멜버른버거와 시드니 버거가 나왔다.

두 버거의 차이점은 매콤하냐 아니냐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햄버거 안에 들어간 소스가 조금 달랐다. 나머지 재료는 모두 같다.



이것이 바로 멜버른 버거이다. 달달한 맛을 강조했고 타르타르 소스가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토마토는 두 조각이, 양상추, 더블치즈, 양파등이 들어간다.



이것은 시드니 버거로 매콤한 맛이 강조된 버거이다. 밑에 빵을 보면 매콤한 소스가 발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매콤한 소스가 조금 더 존재감을 드러냈으면 하는 것과 고기를 너무 익혀 육즙이 없고 퍽퍽했다는 점이다.

육즙만 조금 더 풍부하게 하고 소스의 존재감이 좀 더 드러낸다면 완벽한 맛을 낼 것 같다.

여의도역 9호선 나오자 마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해서 그런지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물론... 이 정도 맛에 버거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인듯 해서 조금만 더 착해지면 더 좋을 것 같지만, 아무튼 여의도 수제버거 맛집으로는 괜찮은 편이다.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