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는 평일에도 직장인과 여의도에 놀러오는 사람들로 인해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식당들이 모여있는 편리함 등이 있음에도 점심 대기 줄이 길어잘 가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점심회식 장소로 와세다야가 뽑혀 IFC 지하 3층에 있는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와세다야는 일본식 화로구이를 표방하는 집으로 접대하기에 괜찮은 식당 중 하나이다.
이 날은 특별히 회식을 하는 날이어서 가게 안쪽에 위치한 방을 잡았다.
방은 완전 좌식형은 아니고, 바닥을 낮추어 다리를 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점심메뉴로는 점보돈까스(12,000원)과 냉소바(7,000원), 한우갈비국밥(10,000) 등이 있었으나
회식이니 일단 소화가 잘되는 고기를 시키기로 하였다.
런치 신메뉴인 숯불돼지미소구이 정식(15,000원/1인분)을 주문하여 보았다.
정식을 시키면 돼지 숯불미소구이(150g)이랑 샐러드, 별미밥, 미소시루 등이 나오고, 음료까지 준다고 한다.
음료는 콜라, 사이다 그리고 생맥주중에 선택할 수 있으니 낮술하기에도 좋다.
점심메뉴를 준비하니 이렇게 화로를 준비해준다.
야채와 미소국도 나온다.
이게 바로 별비밥인데, 이게 밥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비벼놓고 보면 양배추 밥이 맞다. 돼지고기의 찬 성질을 따뜻한 성질의 양배추로 보완하려는 별미밥이다.
돼지 숯불미소구이는 이렇게 얇은 돼지고기에 간장과 양파, 깨, 후추, 소금등으로 밑간을 해 재워둔 고기가 나온다.
양념에 재워뒀기 때문에 너무 오래 구우면 타거나 눌러붙을 수 있어 금방 익혀먹을 수 있게 고기를 얇게 썰어낸 듯 하다.
고기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고기구이 맛은 예상했던 것 보다 간이 잘 배어 맛있고 식감도 좋았다.
물론 가격이 여타 점심을 먹는 식당들보다 비싸긴 하지만, 점심때 부서원들과 회식을 한다면 여기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맛: |
★★★★☆ |
가격: |
★★★☆☆ |
친절도: |
★★★★★ |
접근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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