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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시장에 핫이슈 키워드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코 '영어'일 것입니다. TOEIC, TEPS, OPIC등 여러 영어 자격등들이 취업을 하는데 주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어떠한 대기업에서는 특정 자격증 그리고 높은 점수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13억 이상이 쓰는 중국어를 배우고 있고, HSK를 고득점으로 취득하면 됐지 도대체 왜 높은 영어 점수를 챙겨야 하는건가. 이것이 아마도 첫번째 질문일 것이고, 사실상 같이 유학을 하고 있는 주변 친구들이 영어를 챙기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왜 자신만 그런 경쟁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나라고 자문하는것이 두번째 질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 필자는 여기서 '영어'라는 언어의 중요성과 왜 배워야 하는지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질문에 대해서도 답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English란 영국계통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로써 로마자로 표기하는 언어이며, 3억 7천 5백만 이상이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어 사용인구와 스페인어 사용인구 다음으로 많은 수입니다. 공용어와 제1외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를 합산하면 중국어 사용인구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을 영어권 국가Anglosphere라고 하는데 영국,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뉴질랜드에서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53개 이상의 국가에서 법적 공영어 혹은 모국어와 상응한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단순하게 영어만 할 줄 알면 상업의 중요 국가들에서 무리없이 클라이언트들과 계약협상 및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2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들 까지 포함하면 '영어'란 언어의 파급력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력이 커집니다. 한국은 말할것도 없고, 외국계 클라인언트들과 협상을 진행할때 현재 중국도 많은 전문직이나 직장인들이 영어를 사용하며, 일본, 홍콩, 싱가폴 등에서도 영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영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의 수준은 중국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그것과 차이를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전 세계 인구의 5.4%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존재하는 자료들 중 3/4이상이 영어로 된 자료들입니다. 같은 단어를 영어로 구글에 치는 것과 중국어로 바이두로 쳐보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중국어를 쓰는 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20.7%가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과 정보의 통제로 많은 자료가 거짓에 기반(중국인, 러시아 교수님들이 한 이야기)하거나 극히 소수의 정보만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해외에서 발간된 자료들이 중국에 관한한 더 공신력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많은 전공서적들을 비교해보면, 중국이란 나라의 정보통제로 인해서 중국어로 출간되는 책들은 이미 상당한 과거의 자료들을 기반으로 책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장과는 맞지 않는 다는 말이됩니다. 실제로도 중국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님들 중에도 외국에서 유학하고 온 교수님들과 외국에서 강의를 하다가 온 교수님들의 경우엔 중국 교재들의 한계성을 절감하고 수업교재를 전량 외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엔이 정한 공식언어는 프랑스어이지만, 영어도 2번째 공식언어로써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어를 배움으로써 사용할 수 있는 전 프랑스 식민지 나라들도 있지만, 식민지였다는 인식때문에 그런지 이전 프랑스 식민지 국가들은 영어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엔 영어란 한개의 언어를 배우면 어느나라에서 어느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수단인 것입니다.
영어란 언어가 다른 언어들보다 대단하고 뛰어나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어느 한 언어가 뛰어나고 어느 언어들은 열등하다 이런 관점에서 벗어나 비단 영어를 계속 회피하고자 하는 중국에서 유학하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하는 글입니다. 실제로 기업들도 맘에 드는 인재를 선발할때에는 HSK성적표는 영어성적이 우수하다면 가산점을 줄 수 있는 참고자료일 뿐이지, 일단 경쟁에 입단하기 위해선 높은 영어점수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직장을 친구따라 강남을 갈것인지, 지방을 갈 것인지는 전적으로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친구를 잘 고르고 유지해나가는 것도 하늘이 주신 능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느끼는 수업과 과제의 양은 여러분이 한국에서 가서 시작해야 할 사회생활과 한국학생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경쟁의식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상황을 즐기고 더 나아가야 진정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것이 제가 말하는 두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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