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사회를 꿈꿨던 플라톤이 남겼던 정치에 관한 명언
One of the penalties for refusing to participate in politics is that you end up being governed by your inferiors.
- Plato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받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 플라톤
서양철학의 근원이자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플라톤의 국가론(Poliiteiā)에는 완전한 사회인 이데아가 나온다. 진정한 국가에 있어서는 통치를 주관하는 위정자계급, 법을 위반하여 질서를 해치는 시민들로부터는 물론 외적으로부터도 국가를 방어하는 수호자계급, 농업ㆍ공업ㆍ상업 등에 종사하는 생산자계급의 3자가 각자의 특유의 직능을 완벽한 방법으로 구현함으로써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이 발휘됨과 동시에 국가에 있어서 이성을 대표하는 위정자계급의 통치에 다른 2계급이 충실히 복종함으로써 3계급이 조화있고 질서있는 전체를 형성하여 국가전체의 덕인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할만큼 귀족정치를 옹호하고 철인이 사회를 이끌어야 했다고 주장한 플라톤이 한 유명한 말이 바로 정치참여에 대한 언급이다.
그는 이 문구에서 정치참여를 함으로써 자신이 얻는 이득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대신에 정치참여를 거부함으로써 자신 스스로가 받는 패널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좌·우파 그리고 신·구세대 모두가 자신만의 의견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는 건전하게 성장한다. 그렇지만 국민으로써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 스스로 정치참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득실계산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참여를 하지 않을때 받을 것을에 저항하기 위해서라도 정치문제에 더 뛰어들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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