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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Library/About USCPA

괌에서 보는 AICPA/USCPA - 괌 CPA 하우스



타지에서 보는 CPA 시험, 친절한 문집사님을 만나자




근래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해외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PA, CFA, Attorney등 국제적인 활동을 할 때 자기에게 꼭 필요한 자격증들이 너무도 많지요. 우리나라에서 CFA 시험을 치룰 수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 공인회계사인 USCPA는 우리나라에서 시험을 볼 수 없습니다. 동아시아 3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지나치게 문제를 유출시켰을 뿐더러, 기출문제를 시험치룬 학생들로부터 수집해 수강생들을 가르치다 걸린 A모학원 ㄱ모선생부터 시작(기사보기)해서, 아직 한국에 정착하지 못한 문제은행식 시험패턴으로 족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행태까지, 시험주관사인 미국 AICPA와 NASBA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중국에서의 시험도 불허되었고, 일본에서만 현재 시험을 치룰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 미국 공인회계사인 USCPA를 치루기 위해서는 미국 본토로 직접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는데, 주로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괌이나 하와이로 가서 시험을 치루고 오게 됩니다. 괌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1시간정도로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시험을 치루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직장인들이나 시간이 촉박한 학생들이 선호하며, 조금 먼 하와이나 미국 본토는 시차문제와 비행기 시간문제로 일주일정도 여유롭게 갔다오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CPA 하우스의 이모저모

가까운 시험지인 괌 CPA 하우스는 공항근처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원이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총 18명을 한 번에 숙박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남녀의 생활공간은 철저하게 분리되어서 남자집은 2층에 여자집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집 안에 방은 각각 3개씩 그리고 화장실은 2개씩 있음으로 지내는데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거실은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한 방엔 3명이 동시에 잘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집 안엔 무선인터넷과 현지 유선전화 그리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정수기, 토스터기 등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간식이나 음료등은 싸가서 드실 수도 있으며(육류는 제외, 괌 현지 공항에서 적발시 전원 압수 및 형사적 제제를 받을 수 있음), 집 안 냉장고엔 사과와 오렌지, 식빵들이 항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컵라면도 육개장과 김치라면 모두 마음껏 제공하기 때문에, 냉동실에 있는 냉동밥과 같이 한끼를 해결하기에 적당합니다. 

 

CPA 하우스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는 팁

CPA 하우스는 오전시험을 보시지 않는 분들을 기준으로 오전 9시에 아침과 오후 6시에 저녁, 두 끼만 제공하며, 점심은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위치한 빵이나 컵라면을 챙겨드셔야 하며, 그게 물린다 싶으면 냉장고에 도미노나 피자헛 번호가 있으니 거실에 위치한 전화기로 주문하면 30분 정도안에 금방 도착합니다. 피자는 웬만해선 2판 이상 시켜야 저렴하고 팁도 한번만 줘도 되기 때문에 사람들을 모아서 꼭 2판 이상 한번에 주문하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피자는 한 판 시키면 20불(+팁 3불)정도가 드는데 반해, 피자 라지 2판을 시키면 30불(+팁 4불)정도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 7시 반이나 8시에 시험보는 사람들은 오전 6시에 아침을 먹고 6시 반에 시험장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거실과 방들이 가깝게 붙어있으니 잠귀가 예민한 사람들이나 불빛이 조금 비추면 깨는 사람들의 경우엔 이어플러그나 눈안대를 꼭 챙겨갈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에 제가 가장 크게 고생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같이 시험에 관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고, 또한 같은 인연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정도를 감수하고 가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이곳으로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 4박 5일간 폭챱,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치킨까스 카레 등등 맛있는 저녁도 먹고 왔기에 현지 음식을 먹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는 바입니다.


연락처는 문집사님의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포스팅에 공개할 수는 없으며 비공개댓글로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제가 바로 연락처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시험에 건승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