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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CPA 시험센터 둘러보기 GUAM CPA test center

 


CPA test center는 어떻게 생겼을까?

 


 

맨 처음 Prometrics에서 시험일자 신청을 할 때, 시험지를 괌으로 선택할 경우 우리가 잠시 혼동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 시험장을 괌으로 선택했는데 뱅크 오브 하와이(Bank of Hawaii)??'


저도 처음엔 이 은행에서 시험을 치룬다니 의아하기도 했었고, 또 당시 구글맵을 차단한 중국에서 시험을 신청할 때라, 구글검색 및 지도가 보이지 않아 많이 헤매였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이 곳은 테스트센터 맞습니다. Hagåtña에 위치한 하와이 은행은 괌 테스트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밑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이기 때문에 바로 앞에 넓은 바다가 보이고, 테스트 센터 앞에선 진한 바다 내음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시험끝나고 나오셔서 파세오 데 수지나 공원 한바퀴 산책해 보시는 걸 꼭 한번 추천드립니다. 나름 시험끝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여유를 부리는 사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예전까지만 해도 한 과목당 400불씩이나 된다는 일본 surcharge 때문에 테스트 센터에 일본인들이 많이 왔다고 하지만, 요즘은 단연코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래의 보이는 건물이 뱅크 오브 하와이(Bank of Hawaii) 건물입니다. 입구에서 책과 가방을 들고 있는 학생들이 바로 시험을 치루기 위해 온 학생들입니다. 괌 시험 센터는 뱅크 오브 하와이 4층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문 안으로 들어가셔서 끝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보안문제 상 사진촬영이 안됬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셔서 왼쪽으로 한번, 그리고 쭈욱 가시다 다시 왼쪽으로 꺽으시고 다시 쭈욱 가시면 센터가 나옵니다. 센터 안에서는 전자기기를 일체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아이패드나 노트북에 넣어둔 전자자료가 있다면 꼭 프린트 해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한국어로 된 전자자료는 괜찮지 않겠냐 싶으시겠지만, 센터장이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괜시리 긁어 부스럼만들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가실 때, NTS와 여권은 필히 소지하셔야 하며, 필기구는 일체 반입이 되지 않고 센터에서 제공하는 것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것을 챙겨갈 필요가 없습니다.

 

4층에는 엘리베이터 앞 쪽에 화장실과 괌 센터에서 좌측으로 나가서 쭉 걸어가면 시원한 물이 나오는 식수대가 나옵니다. 시험 도중 시간을 잘 안분하셔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 센터 내부는 가끔 에어컨이 고장나서 약간 후덥지근하다고 느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중 무휴 겨울이라고 합니다. 안에는 가볍게 그리고 겉옷을 따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겉옷은 반듯이 먼저 입고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내부에서 벗은 겉옷은 시험 도중 계속해서 센터직원들이 관리해 주지만, 외부에 둔 겉옷은 괜히 보안문제 어쩌구 하면서 시비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들어갔는데 덥다 싶으시면 센터 직원을 부르셔서 옷을 밖에 위치한 옷걸이에 걸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아래 보이는 커피샵은 Port of Mocha Coffee House라는 센터의 좌측에(센터에서 나와서 우측) 위치한 커피하우스입니다. 커피와 차, 제과 종류와 마카롱, 쿠키 등을 파는 일반적인 커피샵입니다. 아이스 커피가 그란데 사이즈 한 잔에 3.45불로 저렴한 편이지만, 원두가 우리나라 커피베네급으로 맛이 없습니다. 하루에 시험을 두 과목 보시는 분들은 여기서 간단하게 빵이나 샌드위치로 요기를 하시고 가시면 되시고, 혹여나 CPA house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30분 간격으로 된 시간차이 때문에 문집사님이 오실 때 까지 여기서 기다리시면 문 집사님이 한 번에 픽업하러 옵니다. 안에는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간혹 먼저 시험보고 온 사람들이 시험 정보를 공유해 주기도 해서, 만남의 장소라고도 불리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