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발전개혁위원회에서 대중교통 가격을 인상
서민의 발이라고 불리우는 대중교통 버스와 지하철의 가격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사항이다. 그런데 이번달 28일 북경시정부가 전격적으로 대중교통 가격을 모두 인상을 단행했다. 버스비와 지하철요금의 조정이 있었는데, 기존의 정액요금에서 거리별 비례요금제로 변동했고, 교통카드의 기존 할인율이 대폭 줄어든 것이 핵심이다.
1. 버스비 인상
기존의 정액요금제도가 모두 없어지고, 모든 버스에서 거리별 차등요금을 받게 되었다.
현금으로 버스비를 낼 경우 10km기준 2위안을 5km 거리마다 1위안씩 요금이 올라가는 구조이다.
카드로 버스비를 낼 경우, 반드시 승하차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어야하며, 일반 교통카드는 50%할인, 학생 교통카드는 75%를 할인해준다.
새로운 요금제 이전의 교통카드 요금은 일반카드가 0.4위안, 학생용 교통카드는 0.2위안을 정액 혹은 거리별 비례요금으로 받았다.
2. 지하철 요금 인상
기존에 어느곳을 가던 2위안으로 동일한 요금을 받던 정액요금제도가 역시 없어지고, 거리별로 차등요금을 받게 된다.
지하철 요금은 현금과 교통카드 금액 차이가 없으며, 6km까지는 3위안, 6-12km는 4위안 12-32km까지는 10km마다 1위안씩 추가금액을 내야한다. 32km가 넘는 거리는 20km마다 1위안씩 추가된다.
통상 한인들이 많이 움직이는 왕징에서 오도구역까지의 거리를 간다고 한다면 기존의 교통카드 이용 버스+지하철 조합이 2.4위안이였다면, 지금의 요금구조로는 교통카드 이용 버스+지하철 조합은 5~6위안을 내야하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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