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해외여행하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 1등 공항 인천공항을 많이들 생각한다. 특히 해외노선같은 경우엔 인천공항이 국내에선 압도적이기 때문에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비행기 이착륙 시간대 때문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바다를 메워만든 해상공항이다. 내륙에 위치한 김포국제공항과 다르게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방문객수가 많다. 그래서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은데, 라운지가 많고, 환승객들을 위한 호텔, 샤워시설, 짐 보관소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나갈때 항상 들리는(혹은 들리고자 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공항 라운지이다. 인천국제공항 공식 홈페에지에서 소개하는 비즈니스 라운지는 총 10곳이 있다. 그 중 마티나 라운지는 2번 등장하는데, 탑승구 11번과 43번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에 Martina Lounge라고 적혀있다. (You can't miss it) 물론 공홈에서 소개하지 않는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라운지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며 자세한 내부 모습은 블로그 후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은 탑승구 11번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마티나 라운지이다. 2층으로 올라가야 하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왼쪽으로 돌면 환승객들을 위한 호텔과 마티나 라운지가 자리잡고 있다. 마티나 라운지는 본디 유료 시설으로 PP카드나 제휴카드가 없으면 1인당 35,000원(PP카드 본인 외 입장객일 경우 27,000원)을 내고 입장해야 한다.
PP카드는 고급카드를 발급하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휴카드는 2016년 12월 출국일 기준으로 검색한 결과 아래와 같다.
PP카드 |
모든 종류의 PP카드 본인사용가능 |
신한카드 |
더클래식+, 신한 더 베스트F, Love Platinum 등 |
현대카드 |
The Red, Edition 2, M2, X2, X3, M3, T3 2, X3에디션 2 (국내외 겸용 카드만 가능) |
KEB 하나카드 |
시그니처 카드, 크로스마일 Special Edition, 1Q 카드 All in |
마티나 라운지 안에도 화장실과 샤워실이 자리잡고 있는데, 샤워실은 사용하기 전에 프런트에 먼저 문의후 비밀번호를 받은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
마티나 라운지의 부페이다. 샐러드와 각종 음식, 디저트, 음료등이 준비되어 있다. 허브라운지가 한식 위주의 식단이라고 하면, 마티나 라운지는 약간 양식에 가까운 식단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마티나 라운지는 양식위주 식단이라 그런지 디저트 후식류가 라인업이 다양한데, 사진에 나와있진 않지만 마카롱도 제공하니 마카롱 덕후들은 꼭 한 번 들릴만 하다.
이렇게 튀김류가 위치하고 있다. 춘권이나 새우튀김도 있고, 버섯탕수육, 닭강정, 해물볶음우동 등이 차려져 있는데, 메뉴는 매번 변하는 것 같다.
여행하는데 또 주류가 빠질 수 없는데, 허브라운지에서 클라우드 생맥주를 제공한다면 마티나 라운지에서는 맥스 생맥주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마다 맥주 호불호가 다르기 때문에 뭐가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밍밍한 카스나 맥스 맥주보다는 클라우드 맥주를 좀 더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점은 마티나 라운지의 마이너스 요인같다. 음료는 저렇게 캔으로 제공되는데, 환타, 조지아 커피, 진저에일 등 캔음료와 페트병에서 직접 따라마실수 있는 과일음료도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음료대에는 이렇게 코카콜라의 시리즈들(환타,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제로 등)이 제공되며 옆에 커피머신에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등을 내려마실 수 있어서 커피 한 잔을 내려서 라운지에서 시간 보내기에 좋다.
커피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경우엔 녹차, 둥굴레차,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얼그레이, 다즐링 등 이렇게 다양한 차를 구비하고 있으니 티백에 차를 우려내어 먹을 수도 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나 후기에서 언급했듯이 컵라면은 소형으로 구비되어 있는데 모든 컵라면은 이렇게 뚜껑이 모두 뜯어져 있다. 사람들이 마구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거라고 한다. 신라면과 튀김우동 짜파게티 세 종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많은 블로거들이 여기서 먹는 짜파게티 범벅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근두근두한 마음으로 짜파게티 범벅을 가져왔다.
음... 범벅.... 다신 안 먹어야지. 네 그렇습니다. 이걸 왜 먹는지 모르는 그런맛이다. 그냥 부페에서 먹는 해물볶음우동이 훨씬 나은 것 같다. 라면은 역시 삼양라면...
마티나 라운지는 이렇게 공항을 내려다 볼 수도 혹은 공항 활주로를 내다볼 수도 있다.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잠시 여기서 편안하게 여유시간을 가지는 것은 좋은 선택인 것 같다. 물론 입장권 가격만 놓고 보면 좋지 못한 선택. 꼭 제휴카드나 PP카드를 챙겨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자!
인천공항 라운지 위치: 여기를 눌러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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