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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맛집후기

[강남/삼성중앙/맛집] 남도의 극강의 맛 한우 맛집 홍백 (회식장소 강추)

삼성중앙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위치하고 있는 암소 한우고기로 유명한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홍백. 7일 24시간 운영하는 홍백은 100대 주차가 가능하고 동시에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식당이다. 전라도 광주광역시 선정 25년 전통맛집이라고 홍보하고 있어 조금 허세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으나 역시... 음식의 본고장 남도에서 인정받으면 그냥 무조건 넘사벽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식당이었다. 참고로 BHC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인 창고43이나 영마루가 보유한 민소한우와는 비교 자체가 안되게 맛있다.



늦은 저녁에 도착한 홍백은 앞에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발렛요원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 차량주차와 출자를 모두 전담하여 해주니 주차하느라 걱정할 필요가 없이 바로 식당으로 입장 가능하다.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2층 모두 룸이라도 식탁으로 되어 있어서 앉은 자세로 불편하게 먹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이렇게 기본적인 밑반찬이 깔리는데, 상추샐러드와 사라다, 김치, 명이나물들이 제공되며 개개인별로 양념 양파가 나온다. 그리고 불판 옆에 바로 흡입구가 있어 고기를 굽는 내내 연기가 멀리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서 먹고 난 다음에도 옷에 고기냄새가 배기는 것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 이렇게 개개인에게 선지국을 주는데, 선지보다 차돌박이가 훨씬 듬뿍 들어있는 사실상 차돌박이국과 생고기를 시식용으로 저렇게 썰어내어 준다. 고기가 워낙 신선해서 그런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편이다.




고기의 마블링 또한 수준급인데, 이렇게 눈꽃송이처럼 예쁘게 마블링된 꽃등심(암소 한우고기)이 나온다. 고기는 모두 직원이 바로 옆에서 계속해서 구워주니 고기를 따로 구워야 할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한입에 먹기에 적당하게 썰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구워진 고기를 먹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꽃등심은 두툼한 편으로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버터맛이 진하게 난다. 신선한 고기여서 그런지 누린내 자체가 나지 않고 이렇게 구이용 고기를 직접 먹어도 식감이 좋고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메뉴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다 먹고 나면 공기밥과 비벼먹을 수 있는 다대기, 김가루를 주는데, 양푼용기에 비벼서 먹으면 이 또한 꿀맛이다. 또 마지막으로 은박지에 낙지를 넣어 화로 위에서 구워주는데, 낙지가 신선해 입안에서 터지는 육즙을 느낄 수 있고 적당하게 된 양념이 입안에 같이 가득퍼지며 밥맛을 돋구어 준다. 9호선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회식 후 바로 집에 가기도 편리하며, 모든 직원들이 친절하고 사장님이 직접 테이블마다 음식품질을 챙기시기 때문에 부서 회식이나 팀 회식으로 정말 매우 강추하는 곳이다. 물론 고기 품질이 좋아 자비없는 가격은 걸림돌이기 때문에 부서실적이 좋거나 팀장/부장님 기분이 좋을 때 회식장소로 시도해보도록 하자.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