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카레와 돈까스의 조합 여의도 카레와 돈까스

한화투자증권 지하에 위치한 카레와 돈까스는 원래 다른 곳에 있다가 최근에 이쪽으로 이전 확장했다고 한다. 지금은 이렇게 넓지만 처음 있었던 식당은 대부분 1인 식사에 최적화(여의도 혼밥의 선구자...?) 되어있었다고 한다.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카레와 돈까스 전경이다. 간판의 글씨체가 귀엽다. 돈까스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고 한다. 흠... 소문까진 모르겠고, 먹을만은 하다.

메뉴는 정말 단촐하기 그지 없는데 정말 돈까스와 카레만 판다. 다른건 없다. 돈까스 7,000원부터 생선까지, 히레까스, 카레라이스가 단품메뉴이고, 돈까스 카레, 생선까스카레, 히레까스카레, 저녁스페셜(돈까스와 생선까스, 카페)이 모듬 정식메뉴이다. 가장 비싼메뉴가 히레까스 카레로 9,000원 밖에 안한다.

필자는 히레까스를 같이 간 일행은 돈까스 카레를 시켰다. 돈까스는 주방에서 모두 썰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 나이프는 별도 없고 수저, 젓가락, 포크만 있다. 또 찍먹파나 부먹파를 위해 돈까스 소스부터 양배추소스까지 모두 셀프로 뿌려먹을 수 있게 별도의 통에 구비하고 있다. 

이 집 돈까스 소스의 화룡정점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강겨자 인데, 돈까스소스에 강겨자를 조금만 섞어서 돈까스에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이날 수가 없다. 돈까스 양이 적어보이는데, 돈까스가 매우 두툼하고 안에 고기가 많아서 두 조각 먹으면 배가 부른다. 정식 메뉴로 같이 나온 카레도 밥 위에 얹어 살살 비벼먹으면 좋다. 여의도에서 몇안되는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