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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맛집후기

[사당/맛집] 순대국밥과 돈까스가 모두 맛있는 진지방 순대국

사당역에서 지인들을 만나서 뭘 먹고자 할때 딱히 땡기는 것이 없어서 찾아가 본 순대국밥집이다. 

(필자의 순대국밥 사랑이 계속해서 드러나는 중) 

사당역에서는 조금 멀리 떨어져있고, 걸어서 대략 10분정도 걸었지만 모든 메뉴가 맘에 들어서 추천하는 곳이다.



1989년부터 있었다는 이 순대국밥집 이름은 진지방 순대국 돈가스이며 기존에는 1층에 있었는데, 

어느샌가 지하 1층으로 옮겼는지 처음에 다음맵으로 찾아봤을땐, 1층에서 영업하고 있는 걸로 나와서 오밤중에 한참 식당 입구를 찾았다. 

기존의 영업장은 문이 닫혀있고 바로 옆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넓은 식당이 나오게 된다. 



순대국 전문집들이 으레 그렇듯이 순대국과 순대국밥정식, 순대곱창볶음, 술국, 모듬순대 메뉴는 모두 갖추고 있다. 

조금 독특했던 것은 돈가스를 팔고 있었다는 점인데, 다른 곳에서는 돈가스 한가지만 팔고있는거에 비해 

왕돈가스, 작은돈가스, 치즈돈가스로 다양한 돈가스 메뉴를 팔고 있다. 

돼지고기와 쌀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고,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가루는 중국산이 섞여있다고 한다.



순대 한접시(12,000원)을 시키면 이렇게 속이 꽉찬 찰순대와 간을 주는데, 간은 더 달라고 하면 주방에서 갓 찐 간을 가져다 준다. 



펄펄 끓고 있는 이 집은 메인메뉴 순대국밥도 연한 뽀얀 국물을 가지고 있고 순대국 안엔 순대와 고기 그리고 내장이 들어가 있다. 

누린내가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국이 일정부분이상 식고 나서는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나기 때문에 그 맛이 싫은 사람들은 뜨뜻할 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치즈돈가스를 시키면 속에 치즈가 가득한 돈까스 2장과 밥, 사라다를 한 접시에 담아 준다. 

사진에 치즈를 다 못담아 매우 아쉽지만, 치즈가 꽉차다 못해 밖으로 탈출할 정도로 알차게 들어있으니 치즈돈까스 덕후라면 꼭 한번 찾아봤으면 하는 곳이다. 

종업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음식맛도 좋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 사당역 맛집으로 추천하고자 한다.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