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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Products/Software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macOS 1.18버전 전면 무료화 및 공개

국민게임이라고 불리우던 스타크래프트가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면서 블리자드의 한국 공습(?)이 다시 시작되었다.

 온게임넷, MBC게임즈에서 스타리그를 보고 큰 2030세대에게 스타크래프트는 곧 민속놀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피씨방에는 스타안하는 사람을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 스타크래프트가 이번 여름 그래픽을 향상시킨 리마스터버전이 나오게 되면서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익스팬션세트가 무료화되었다.

현재 블리자드는 1.18패치를 통해 전면 무료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은 PTR을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받는 중이다.

또 한가지 반길만한 것은 그간 macOS와 OS X를 지원하지 않았던 스타크래프트가 이번 무료화를 통해 다시 지원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원래 스타크래프트는 기존 맥 OS판이 윈도우판과 함께 나왔었고, 2001년에 OS X이 출시되자 카본으로 다시 쓰인 버전이 등장했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 애플은 PowerPC 프로세서에서 인텔로 이주했고,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를 인텔 바이너리로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PowerPC 앱을 인텔 맥에서 에뮬레이트 할 수 있는 로제타가 없어진 10.7 라이언부터는 스타크래프트를 맥북이나 아이맥등에서 하려면 

부트 캠프를 통해 윈도우를 깔고 스타 윈도우판을 별도로 설치하여 구동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macOS에서 다시 네이티브로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PTR 다운로드 받으러 가기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압축을 풀면 macOS용 설치파일이 나온다. 더블클릭하면 다운로드를 받고 바로 실행가능하게 바뀐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캐리건의 초상화이다. 양옆이 잘려서 나오는데,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해상도가 현재의 와이드와 맞지 않아서 그렇다.



이렇게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과 브루드워 중 선택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에서 이렇게 캠페인을 진행하면 예전의 추억이 새록새록하게 돌아온다. 

Bring Zeratul to the warp gate. & Zeratul must survive.

제라툴을 워크게이트로 이동하라. & 제라툴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첫번째 프로토스 미션이다.



Multipler로 가면 Online/Battle.net과 LAN 두종류로 딱 정리가 되어있다.

Fish서버가 정식서버로 승격된 것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가입하여 접속하면 된다.



다만 배틀넷 화면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화면과는 조금 다르다. 좌측에 늘어져있던 입장메뉴가 사라지고 위쪽으로 메뉴가 이동하였다.

밀리부터 유즈맵 세팅까지 sorting을 좀 더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게임방생성은 예전과 비슷한 모습이다.

오늘 점심과 저녁메뉴를 아직 못정했다면 스타를 하면서 점심 혹은 저녁 내기를 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