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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맛집후기

[신논현/맛집] 숙성한 돼지고기 삼겹살 맛집 사람사는고깃집 김일도 신논현점


바야흐로 요즘 돼지고기의 대세는 숙성육과 이베리코 돼지인것 같다.

강남의 많은 식당들이 이베리코 목살을 수입해오거나 드라이에이징(혹은 웻에이징)을 한 돼지고기를 팔고 있다.

봉우이층집(바로가기), 신부자식당(바로가기), 논현육화몽(준비중), 사람사는고깃집 김일도 등등이 대표적이다.



사람사는 고깃집 김일도는 예전에 백종원 거리로 알려진 신논현역 쪽 골목을 쭈욱 들어오다 보면 보인다.

원래 2009년 차돌 삼합전문점에서 시작해 현재는 돼지고기 숙성육 판매점으로 변모했다고 한다.

대표 메뉴로는 김일도 한판과 개밥(된장라면+밥)이 있다고 한다.



필자는 대표메뉴인 김일도 한판을 시켰다. 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소스와 밑반찬이 나오게 된다. 

소스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강황가루, 생와사비, 마늘다짐, 젓갈, 신안 천일염이다.

신안 특산품인 천일염으로 고기를 찍어먹으면 고기가 달달하다.



가게 내부는 이렇게 탁 틔여있다.

개방된 공간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겐 딱히 좋은 선택지가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회식자리)

하지만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데다가, 오히려 이렇게 공간이 탁 트여있어서 환기가 더 잘되는 듯 하다.



김일도 한판을 시키면 이렇게 삼겹살 부위와 목살부위, 살치살, 소세지, 방울토마토 등을 가져다준다.

이 한판을 모두 올려놓고 직원이 직접 구워준다.



이렇게 지글지글 구워져 간다. 방울토마토가 구워지면 토마토 부터 서빙해주는데, 이게 또 꿀맛이다.

처음 한 판만 나오니 참고하도록 하자.



이렇게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는 직원의 권유에 따라 순서대로 먹으면 맛있다.

처음 주는 고기살은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고, 두번째 고기는 신안 천일염에 그 다음 고기부터는 원하는 대로 먹으면 된다.

고기 가격이 여타 집에 비해서 조금 높은 편이지만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값과 고기 품질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

물론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이 적어서 그런지 고객 응대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점은 아쉽지만

친구들이나 애인과 함께 가기에 좋은 신논현 돼지고기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다.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