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Qihoo 360 Instructs Employees to Use Line, Forbids Work Talk on Other Chat Apps
중국 백신회사인 Qihoo 360이 라인 밀어주기에 나섰다. 중국의 웹사이트인 TechWeb보도에 따르면, 최근 치후 360이 사내 인트라넷 공지를 통해 모든 직원들에게 라인 어플을 설치할 것과 다른 메신저어플을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360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전 직원에게 라인 설치 의무화를 지시했으며, 설치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관리감독중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국내 인터넷기업인 네이버가 만든 메신저 어플로서, 카카오톡과 함께 대한민국을 양분하는 메신저앱이다. (카카오톡 400억 추정치, 라인 684억 수익) 특히 타 메신저앱에 대한 통제는 엄격한 편은 아니지만 QQ계열 메신저 사용을 완전 금지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 Wechat(微信, weixin)이 Tencent회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Qihoo 360이 금지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NHN Japan이 라인(Line)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하여 Qihoo 360과 협력 파트너로 손을 잡고 중국에서 시장개척을 시작했다. 라인의 중국명은 连我(lianwo)이며, 카카오톡이나 웨이신과는 달리 PC뿐만 아니라 맥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대만에서 라인 사용자가 8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 내에선 3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微信(Wechat)을 사용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네이버 제팬에서 시작한 라인은 사용자수 1억명을 넘기면서 수익 또한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많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일명 카톡)이 더 높은 인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카톡해란 말이 문자해를 대체했을 만큼, 한국인들에겐 카카오톡 메신저 앱이 익숙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라인이 중국 시장에 连我(나와 연결하다)란 명칭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기기에서 라인을 지원하며, PC뿐만 아니라 맥OSX에서도 완벽하게 메신저 어플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라인이 일본 그리고 대만에서의 성공했던 성공신화를 중국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시장에선 이미 Tencent의 메신저 앱인 Wechat이 완고하게 버티고 있는 만큼 시장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치열한 메신저 시장 쟁탈전이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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