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진행형인 애플사의 꿈
이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한입 베어물은 사과마크. 지금으로 부터 30여년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창립한 애플사. 처음엔 재미삼아 컴퓨터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친숙하게 만들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회사가 되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엔 30주년을 맞아 애플사 기존의 제품들 소개가 아닌 맥킨토시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낸 참여자들을 소개하는 애플 특유의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엔 한국인인 안상수 교수가 만든 안상수체가 소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오늘 애플 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된 영상은 "1.24.14"라는 영상이다. 최초의 애플 맥킨토시는 1984년 1월 24일 공개되었다. 30년이 지난 2014년 1월 24일에 30주년을 기념해 촬영된 이 영상은 15명의 제작진을 보내 전 세계를 찍어냈다. 그 제작진이 사용한 카메라는 모두 아이폰 5s로, 촬영된 모든 영상은 맥을 통해 편집되었다고 한다. 하루동안 15개의 지역에서 45개의 스토리가 촬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100여개의 아이폰이 동원되었으며, 서로다른 대륙과 시간존에서 모두 70여시간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애플사에 따르면 이번 영상 제작엔 총 21명의 에디터가 편집을 했으며, 46개의 아이패드를 통해 크루들이 영상편집에 도움을 주었고, 86대의 맥킨토시가 영상편집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크루들은 전 세계를 돌며 하루동안(시간대의 차이로 인하여 24시간이 아닌 모두 36시간 촬영) 촬영을 하면서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동영상 촬영 커멘트센터의 Jake Scott이 모든 일정과 촬영을 감독했다고 한다. Jake Scott은 아이맥과 아이패드 맥북등을 이용하여 촬영지 전반을 보고 감독했으며, 감독지시는 FaceTime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애플사의 이번 프로젝트는 애플기기만으로도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서 촬영을 했으며, 누구나 애플 기기만으로도 손쉽게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주었다. 30년전 1984년 1월 24일에 맥킨토시가 공개되면서 그랬듯이, 지금도 애플은 사용자에게 가장 많은 기회와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철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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