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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eijing/베이징 핫플레이스!

[중국/양식] 중국 버거킹 와퍼가 아닌 특별세트메뉴를 맛보다!



중국의 버거킹, KFC의 영광을 잠식할 수 있을까?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은 단연코 KFC가 아닌가 한다. 거리마다 골목마다 각 지역마다 위치하고 있는 肯德基KFC는 매년 중국에서 터지는 조류독감AI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에만 4,46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위세를 자랑한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1위라는 맥도날드가 중국에선 별 힘을 쓰고 있지 못할때, 버거킹이 중국시장 공세에 나섰다. 우리나라에선 버거킹 진출 30여년 만에 가맹사업을 시작했지만, 중국시장에 상륙하기가 무섭게 가맹점주를 모집하는 등 적극적인 공략에 힘쏟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인들이 워낙 닭고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소고기 패티가 위주가 되는 버거킹에서 얼마나 중국인들 입맛에 맞는 메뉴를 내놓는 지가 관건이 될 듯 하다.




맥도날드 겨냥, 16위안부터 시작하는 특별세트메뉴 출시





맥도날드와 KFC는 현재 점심시간 때 할인된 가격으로 세트메뉴를 제공한다. 중국도 다르지 않다. 이러한 시장을 겨냥해 버거킹에서는 24/7로 상시할인된 가격인 특별세트메뉴를 출시했다. 美式脆鸡堡套餐, 火烧芝士汉堡套餐 , 炫辣鸡腿堡套餐등을 내놓으면서 저렴한 가격인 16위안부터 매일 하루종일 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늘 시식을 해 본 버거킹은 한인이 많이 거주한다는 왕징점에서 먹었으며, 점심시간 12시정도에 도착했다. 주문은 火烧芝士汉堡套餐으로 구운치즈버거세트를 선택했다. 火烧芝士汉堡套餐은 17위안이다. 버거킹의 음료는 펩시와 세븐업, 미란다 중에 선택가능하다.


점심시간을 택해서 그런지 감자튀김과 햄버거는 따뜻했다. 하지만 버거의 치즈가 지나치게 짜서 햄버거 전반적인 맛을 저해했고, 갈증이 나서 음료를 계속 마셨어야만 했다. 또한 사람이 많은 시간대다 보니 미리 받아둔 펩시를 받아서인지 탄산이 모두 빠져 탄산음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웠다.

(주. 중국인들은 탄산이 없이 음료를 자주마신다. 특히 여름에도 맥주를 상온보관하며, 탄산음료에 얼음을 넣어주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

 가격

 ★★★★☆

 서비스

 ★★☆☆☆

 전체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