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다하다 이런 친일파를 대한민국 총리로 지명하다니
[사진출처: 연합뉴스]
도통 이번 불법대선이 끝나고 나서 나라에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사람의 정치관과 가치관은 물론 모두 다 다를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수호하고자 하는 헌법상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이 자가 전직 대통령들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하지만, 그건 저널리스트로써 자기의 정치관과 달랐다면 물론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개인의 호불호이자 언론인의로써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의 모국의 근간과 가치관 그리고 모든 역사관을 부정하는 자를 대한민국 총리로 지명하다니, 댓통령의 정도가 도를 넘은게 분명하다. 세계 2차대전으로 돌아가 보자. 독일의 나치와 일제는 전범국이자, 대량학살의 주범으로 패전국이 되었고 독일은 나치 찬양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프랑스는 친독파와 나치협력자를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전부 숙청해버렸다. 하지만 유독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작업이 없었는데, 역시 부정선거로 대통령을 하신 이승만 각하께서 자신의 지지기반으로 친일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대한민국은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일제 전범기를 자랑스럽게 입고다니는 연예인부터 대학생들까지 제정신이 아닌 것들이 존재한다. 심지어 광복절이 언제인지, 북한의 남침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도 모르는 학생들이 수두룩하다.
그런 와중에 박근혜 댓통령께서 문창극을 차기 총리로 지명한다. 그는 전형적인 수구친일파로 언론인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문제가 많았던 사람이다. 서울대 강연때에는 '우리는 더 이상 위안부 문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언론인'라며 위안부문제는 일본에게 더 이상 요청하면 안된다는 상식 이하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온누리교회 강연도중엔 대표적인 친일파로 꼽히는 윤치호의 발언을 인용해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것이 우리 민족의 DNA'라고 말한다. 게다가 '어느 날 갑자기 뜻밖에 미국한테 일본이 패배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해방을 주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독립투사들 전체의 노력들을 부정해버렸다. 우리나라 헌법은 분명히 3.1운동정신을 계승한다고 명문화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개 언론인이자 종교신자 따위가 국가를 향해 이런 망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이 자는 언론인으로서 어떠한 가치관과 자금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사실 의문이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강의때에는 "민주주의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대다수의 민중이 무지하기 때문이다. 대중은 우매하고 선동, 조작되기 쉬우므로 엘리트들이 여론을 이끌어야 한다", "언론이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를 비판하는 언론학자들이 이상한 것이다."라며 언론인으로써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부정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은 5월 11일 서울대학교 강의에서도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해서 무지한 인식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복지를 더 해 달라거나 버스를 공짜로 태워달라고 하는 등 기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 힘으로 살 수 있으면 자립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무슨 게이 퍼레이드를 한다며 신촌 도로를 왔다갔다 하느냐. 나라가 망하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무상복지와 성적소수자들에 대해서 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이였다면 차별금지법으로 잡혀들어갈 일이다.
지금 일본언론들은 하나같이 화색이 돌고 있다. 매일같이 문창극의 사건을 대서특필하면서 "식민지배는 신의 뜻"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런 자가 국무총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국가의 근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에 반해 중국 언론들은 내색은 크게 안하고 있지만 연일 떨떠름한 모습이다. 일본에 공동으로 대항하기 위해서 한국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까지 지어놨더니 박근혜 댓통령이 일제 식민지배가 신의 축복이다, 위안부 문제는 이미 끝난일이라는 망언이나 일삼는 자를 총리로 지명했으니 말이다. 국익으로써도 분명히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여야당 모두가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좌우파 모두가 반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 자의 청문회가 시작된다는 것 자체가 국제적으로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박근혜 댓통령과 저 남자는 끝까지 밀어붙일 예정인 것 같다. 이게 바로 지금 6.4 지방선거가 끝난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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