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Beijing/베이징 핫플레이스!

[북경/싼리툰] 싼리툰 Blue Frog 매주 월요일에 더 신나는 수제햄버거



남들이 모두 힘들때, 월요일이라 더 햄볶는 블루 프로그蓝蛙





우리나라의 이태원과 비슷하다는 북경 싼리툰은 여러나라 요리들이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이다. 특히 중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겐 더욱 자주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블루프로그는 싼리툰 빌리지에서 렛츠버거와 쌍벽을 이루는 수제햄버거 맛집이다. 햄버거를 시키면 햄버거와 감자튀김, 샐러드가 세트로 같이 나오는데, 햄버거 속이 꽉 차있어서 보기에도 즐거울 뿐만 아니라, 베어먹는 재미가 있다. 잘 자란 양상추 위로 슬라이스된 토마토 그리고 굽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소고기(닭고기) 패티등을 선택하고 위에 버거별로 각기 다른 토핑들이 얹어진다. 개인적으로는 블루프로그에서는 미디엄이나 미디엄-웰던 패티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패티는 소고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릴에 구운 닭고기도 있으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패티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어느 취향을 가진 사람이건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월요일에 블루프로그가 더 좋은 이유는 오후 4시 이후로는 햄버거와 맥주, 칵테일들이 1+1으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햄버거 가격이 보통 78RMB부터 시작해서 108RMB까지 올라가는 만큼, 1+1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맛있는 수제 햄버거를 친구들이나 애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실 음료인 맥주나 칵테일도 또한 1+1이기 때문에, 월요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학생들, 직장인들인들이여 부담없이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