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pple Products/Software

[애플/MS] 아이폰, 아이패드용 MS 오피스 무료화 실시



이제 아이폰 아이패드 모바일 기기에서는 MS Office가 무료





우리가 배우는 경제교과서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가장 이상적인 시장형태는 무한히 많은 공급자가 동일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전경쟁시장이다. 이 경우에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은 가장 낮으면서, 소비자와 공급자가 마음대로 가격을 결정할 수 없고, 사회적 효용이 크다. 이와 같이 시장경제의 가장 큰 장점은 끝없는 혁신과 기술발전 그리고 가격경쟁을 통하여 더 좋은 품질의 재화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점이다.


휴대용 기기들이 점차 우리의 삶에 깊숙히 파고들면서, 컴퓨터로만 해왔던 문서작업이나 발표자료, 수식연산등을 이제는 손쉽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일찌감치 이 시장을 보고 오피스 앱을 개발한 신생업체들도 있었고, 애플과 구글같이 기존의 플랫폼을 가지고 새로운 앱을 내놓은 경우도 있었다. 이제 폴라리스 오피스나, 아이워크(페이지스, 넘버스, 키노트), 구글 드라이브, Quip 등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오피스 환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일부를 유료화해서 수익을 내고있다. 이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동참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이폰,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은 무료 사용자에게 '보기' 기능만 가능했을뿐, 문서편집과 신규문서작업등은 오피스 365 유료구독이 꼭 필요했다. 



이에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시간 11월 6일부로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구동하는 오피스를 사실상 무료화했다. 일부 고급기능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무료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앱 스토어에서 기존의 오피스 앱을 업데이트하면, 무료 사용자들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기기들과의 호환성을 위하여 데스크탑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능들을 일부 휴대용 기기 앱에도 탑재했다. 아직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 365 구독자 혹은 이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그대로 오피스의 모든 기능을 제한없이 사용가능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인 원드라이브 1TB의 용량을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