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나온 제품중에 저렴한 가격으로 거실의 TV를 스마트 TV로 바꾸어주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 TV라는 제품인데요, 얼마전에 애플이 가격을 낮추면서 69달러에 스트리밍과 미러링이 완벽하게 지원하는 최고의 제품 중 하나입니다. (물론 로봇처럼 생긴 로고를 가진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절대 지원하지 않는다는 치명타가 있습니다.) 물론 애플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애플 TV가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맥북이나 아이맥도 쉽게 미러링을 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모니터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에는 아직 애플 TV가 판매하지 않고 있고, 설령 수입해 온다고해도 한국 계정으로는 최소한의 기능만 사용할 수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애플의 제품들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는 크롬캐스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크롬캐스트는 49,900원에 인터넷 쇼핑몰이나 교보문고내 핫트랙스, 홈플러스 등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저는 교보문고내 핫트랙스에서 49,9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박스를 보니 굉장히 단순합니다. TV는 플러그인을 해서 설치하고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크롬캐스트를 즐기라고 나와있습니다. 유뷰브나 구글 크롬으로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티빙이나 벅스뮤직, 에브리싱같은 어플들도 크롬캐스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크롬캐스트가 놓여있습니다. 박스 안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크롬캐스트를 들어내면 밑에 HDMI 확장케이블과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여 전력을 끌어와도 되지만 저의 경우엔 전원어댑터를 사용하지 않고 전원 케이블만을 사용하여 USB로부터 전원을 받아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크롬캐스트의 크기는 큰 편은 아닙니다. 아이폰5를 기준으로 절반이 조금 넘는 사이즈입니다. TV옆에 꽂으면 앞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름 구글에서 TV 시청자 입장에서의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크롬캐스트에 전원 케이블을 꽂아서 TV 단자들에 꽂아줍니다. 크롬캐스트 본체는 HDMI 단자에 직접 꽂아주고 전원 케이블은 전력이 공급가능한 USB 단자에 꽂아주면 됩니다. 단자에 꽂게 되면 크롬캐스트 윗면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충전중이라는 표시등인것 같은데 크롬캐스트의 전원을 켜게되면 하얀색 등이 들어옵니다.
크롬캐스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TV를 켭니다. 외부입력에서 HDMI로 설정하면 아래와 같이 크롬캐스트의 설정이 필요하다는 화면이 나옵니다. chromecast.com/setup 페이지를 방문하라는데, 그냥 무시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크롬캐스트 어플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chromecast라고 글자를 치면 아래와같이 앱이 나오게 됩니다. 앱을 다운받아 클릭해줍니다. 처음 앱을 사용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 및 약관에 대해서 글이 나오게 됩니다. 크롬에서 사용한 데이터와 오류보고서를 구글에 전송한다고 합니다. 오류보고서는 오케이지만 사용 데이터 공유에 대해선 조금 찜찜합니다. 하지만 사용할려면 역시 동의를 눌러줍니다.
앱에서 나와 아이폰 설정에 들어갑니다. 설정에서 Wi-Fi 설정에 들어가면 ChromecastXXXX라는 무선인터넷이 잡힙니다. 그걸 눌러줍니다. ChromecastXXXX 무선인터넷이 연결이 되면 다시 크롬캐스트 앱으로 돌아옵니다. 조금 기다리면 페어링에 성공합니다. 야호! 하지만 아직 갈 길이 조금 더 있습니다.
TV를 보면 설정이 필요하다고 나옵니다. 우측 하단에 나온 값이 앱에서 나온 값이랑 같은지 확인합니다.
값이 같으면 나머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 예를 눌러줍니다. 우리집 크롬캐스트와 내 아이폰의 크롬캐스트앱이 연결이 되면 크롬캐스트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을 합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크롬캐스트가 다시 시작하는데, 외부입력을 다시 설정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크롬캐스트가 모두 설치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전송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라고 문구가 뜨면 모든 설치가 마무리 된 것 입니다. 이제부턴 어떻게 크롬캐스트를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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