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화도로 부서 워크샵을 다녀왔다. 원래 직장인들의 워크샵은 을왕리 혹은 강화도라고 했던가
워크샵과 대학생 MT시즌이어서 이곳의 펜션들이 이미 모두 예약이 완료되어 있었는데
다행이도 마지막에 오류내 우리집(링크)이라는 좋은 펜션을 구할 수 있어서 그곳으로 다녀왔다.
펜션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주인분들이 따로 무한리필 고기를 주는 곳이 아니라 강화군청 근처 식당으로 저녁회식을 나가는 것으로 했다.
그래서 찾은 매우 큰 한우 정육점 식당인 황소마을이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엔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석이, 2층엔 좌식으로 앉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2층의 룸들은 커서 10명에서 3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덕분에 직장인 단체회식이나 대학생 엠티회식때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황소마을 메뉴판이다.
한우 특수모듬과 꽃등심이 200g에 40,000원이고 등심이 35,000원 정도이다. 돼지고기는 삼겹살과 목살 모두 15,000원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맨 처음 시킨 한우 꽃등심이다. 마블링이 매우 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고기의 색감도 선홍빛을 잘 띄고 있다.
냉동 후 해장이 아니라 냉장육인 것 같다. 고기가 두툼해서 구워 먹을 때의 식감도 좋고 육즙이 가득차 있어서 단맛이 나기도 한다.
이건 두번째로 시켰던 한우 특수모듬인데 부채살과 살치살, 갈비살등을 준다. 개인적으로 부채살이 매우 맛있었는데
우측 위쪽에 위치한 칼집난 고기가 바로 부채살이라고 한다. 고기가 약간 두꺼우면서도 단단해 육즙이 안에 그대로 고여있꼬
먹을 때 씹어먹는 식감이 매우 좋았다.
테이블마다 시킨 육회인데, 종업원들이 가져오면서 날계란을 미리 섞어서 테이블에 올려준다.
개인적으로 육회는 그닥 맛있지 않았다. 고기 고유의 맛이 조금 부족했고, 날계란의 비린내가 조금 더 많이 낫기 때문이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상추와 쌈채소들, 양파조림, 김치, 양념게장등을 듬뿍 올려준다.
양념게장과 김치도 계속해서 시킬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김치는 방금 막 담금듯한 시원한 맛이 좋았고, 양념게장을 두툼한 속에 맛있는 양념이 인상적이었다.
황소마을과 가까운 곳에 펜션을 잡았다면 픽업 서비도 제공하니 참고해보도록 하자.
맛: |
★★★★★ |
가격: |
★★★★☆ |
친절도: |
★★★★★ |
접근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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