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피자, 미국피자, 한국식피자 중에 으뜸은 역시 양키피자였다.
미국에서 온 피자가 그 중에 가장 으뜸인 이유는 일단 두툼한 패티에 원가절감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토핑들 그리고 느끼한 맛
이 모든 걸 갖춘 미국식 피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그리하여 찾아간 강남역 피자 맛집 브릭오븐(BRICK OVEN)이다.
물론... 강남역과는 매우 멀고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야 하고 가게 대기장소는 꿉꿉하고 덥기 때문에
여름에 한창 더울때 누군가 함께 올라가면 헥토파스칼 킥을 맞을 수도 있다. (솔로천국 커플지옥)
브릭오븐의 메뉴판이다.
피자들을 보면 뉴욕클래식, 페퍼로니, 마가리타, 하와이안등 클래식 메뉴들부터 시작해서
바비큐치킨, 렌치 치킨, 러스티카 치킨, 페스토 치킨 등 치킨피자와
포테토 베이컨, 트리오, 베이컨 치즈버거 등 베이컨이 듬뿍 들어간 피자들이 있다.
통상 2인이 오면 커플사이즈를 시키면 되고 3인이면 파티사이즈를 시키면 된다.
피자엔 고기와 치즈, 야채 토핑등을 추가할 수도 있고 반반 메뉴를 시킬수도 있다.
파스타와 샐러드 그리고 후렌치 후라이등도 같이 있으니, 입맛대로 주문하면 된다.
필자는 페퍼로니 피자를 시켰다. 무한리필이 가능한 소프트드링크와 함께
테이블엔 이렇게 타바스코 핫소스와 파마산 치즈가 놓여있으니 DIY...
주문한 페퍼로니 피자 커플사이즈(2인)가 나왔다.
치즈를 가리는 저 페퍼로니의 위엄을 보면 왜 미국피자가 혜자로운지 알 수 있다.
저 두툼한 도우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다.
약간의 향신료도 같이 곁들여저 있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한 조각을 들어 접시에 올려본다. 딱 드는 생각은 크다. 음...페퍼로니... 치즈... Grrr...맛있겠다??
실제로도 도우를 씹으면 쫀득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치즈맛에 감탄하고
짭짭한 페퍼로니와 입안 가득 채우는 향신료가 입을 즐겁게 한다.
필자 손 보다 한 조각이 더 크다. 원래 미국 피자들 큰 건 알았지만, 정말 크다.
가격이 아쉽지 않을 정도다. 원가부터 인건비까지 다 줄이고도 가격을 흥청망청 올려대는 반도국과는 다르다.
다만 웨이팅이 길고 그 대기손님을 관리하는 매니저(사장?)도 불친절하지만
안에 종업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쫄깃한 도우와 혜자로운 피자 토핑들 그리고 뛰어난 가성비는 이 집을 강남 피자 맛집으로 추천하기에 충분하다.
맛: |
★★★★★ |
가격: |
★★★★☆ |
친절도: |
★★★★☆ |
접근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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