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티머니라고 할 수 있는 옥토퍼스 카드는 홍콩에서 중요한 교통결제 수단이면서 일상생활 결제수단이다.
이게 왜 편리한 수단이냐면, 홍콩 웬만한 곳에서 이 카드 한장으로 다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식당부터 시작해서 쇼핑몰까지 옥토퍼스 카드 한장이면 잔돈이 생길일이 없고, 나중에 환불받을때 전액 다 환불받을수도 있다.
홍콩은 여러 시중은행들이 홍콩금융관리국의 통제하에 발권하고 있는데(보통 정상적인 국가는 중앙은행이 발행),
HSBC 은행, Standard Chartered 은행 그리고 중국은행 홍콩법인이 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게 위조지폐인지 아닌지 3개 은행별로 확인해 봐야 한다는 더 짜증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ㅋㅋ
그래서 그냥 맘편하게 옥토퍼스 카드를 사서 거기에 충전하기로 했다.
옥토퍼스 카드는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안내센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편의점에서 구입한 옥토퍼스 선불카드는 향후 카드 환불이 불가능하니 꼭 참고하자.
지하철역에 들어가면 이렇게 노란색 간판을 달고 있는 안내센터가 있다.
옥토퍼스 카드(Octopus, 香港八達通) 구입과 충전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옥토퍼스 카드의 구입가격은 150홍콩달러인데, 100홍콩달러가 충전되어 있고, 50홍콩달러가 순수한 카드 금액이다.
이렇게 생긴 옥토퍼스 카드는 구입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지하철 개찰구에 찍거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물품구입도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옥토퍼스 카드 충전도 가능한데, 50홍콩달러 단위로만 충전이 가능하니 꼭 참고하자.
홍콩 지하철 역사의 내부이다.
우리나라처럼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고, 역내 안내방송을 통해서 기차의 도착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아시아권 나라들은 대부분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서 한층 쾌적하고 깔끔한 것 같다.
지하철 내부엔 저렇게 점멸등으로 현재 있는 위치와 앞으로 이 열차가 어느 역으로 가는지 알려준다.
지하철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쾌적하다.
지하철 요금이 대략 5.37홍콩달러가 나온것 같은데, 아마도 가까운 거리만 이동해서 그런듯 하고, 좀 더 먼 거리는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더운 날씨에 지하철은 홍콩 최고의 이동수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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