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을 너무 급하게 정하다 보니, 숙소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었는데
매일같이 아고다를 돌리던 도중 출국일 2일전에 베스트웨스턴 홍콩 하버뷰가 1박에 6만원에 나왔길래 바로 지르게 되었다.
문제는 베스트웨스턴 홍콩 하버뷰는 사이잉푼이라는 조금 낫선곳에 있어서 가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 점이었다.
별거 있겠는가 바로 구글맵을 켜서 가는 법을 찾았다. A10번 버스를 타고 가란다.
기계의 말에 순종하자. 이렇게 이정표에 To City라고 적힌 곳을 따라가면 된다.
버스타는 곳에 나왔다. Cityflyer라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공항버스 같았다.
필자가 이곳에서 본 모든 공항버스는 모두 2층버스였다.
1층에 캐리어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많은 좌석이 있고, 2층은 모두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렇게 A10버스 정류장으로 오면 된다. A10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20분과 50분에 출발한다.
우리는 이 버스를 타고, 3번째 역인 Connaught Gardend으로 가야한다.
저기 보이는 버스가 바로 A10번 버스다.
버스를 탑승해서 1층에 트렁크를 보관한 후 2층으로 올라왔다.
버스 2층에 올라가니 탁 트인 홍콩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쳅락콕 공항도 인천국제공항처럼 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내륙으로 들어가야 한다.
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홍콩은 1제곱 킬로미터당 6,698명이 거주(2018.01.01 기준)하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곳으로 고층 아파트가 많다.
홍콩섬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공항버스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를 지나 점차 홍콩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저 넘어에 엄청난 숫자의 컨테이너 박스와 그걸 싣는 크레인의 모습이 보인다.
한 때 전세계 1등 항구였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곧 필자가 내려야 할 정류장에 도착한다.
내리기 전에 버스의 하차벨을 눌러야 하는데, 앉은 좌석의 위에 보면 전좌석 위에 빨간색 STOP버튼이 있고, 저렇게 핑크색 봉에도 달려있다.
버튼을 누르면 기사님이 그 역에서 정차해주니, 버스가 완전히 멈춘뒤 내려가는게 안전하다.
버스에서 내린뒤 반대편 방향으로 걸어 첫번째 골목길에서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면 된다.
다닥다닥 높은 건물들이 붙어있는 홍콩의 거리, 우리가 영화에서 자주 봤던 모습이다.
이곳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홍콩의 아름다운 모습
필자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 이렇게 골목골목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인도가 좁아서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기에 조금 어려운 면이 있지만,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여서 택시를 타기에도 애매모호하니 골목길을 둘러보는 셈 치고 천천히 걸어보는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베스트웨스턴 홍콩 하버뷰의 로비(5층)의 모습이다.
여권을 제시하면 별도 예약확인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전산에서 바로 확인해 준다.
참고로 마운틴뷰는 트윈베트고 하버뷰만 더블베드라고 한다.
예약할 때 꼭 참고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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