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단어들이 있다.
제니베이커리와 딤섬. 정말이지 이 두 개를 한꺼번에 미션클리어 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딤섬집이다.
염차라는 이 딤섬가게는 전통 홍콩식 딤섬을 퓨전으로 각색한 식당으로 요리가 부담스럽지 않고, 내부 인테리어도 좋아
데이트하는 커플들과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위치는 제니베이커리 구입한 곳에서 밑으로 쭈욱 걸어내려와 길만 건너면 된다. 염차 센트럴은 난펑타워 2층에 있다.
매일 6시부터 8시까지는 해피아워라고 하니, 음료 1+1의 혜택을 즐겨보자.
식당의 메뉴판이다. 일단 입장하면 원하는 차를 주문할 수 있고 왼쪽부터 순서대로 스타터, 딤성, 셰프 셀렉션, 식사류, 디저트, 음료가 빼곡히 적혀있다.
여기에 연필로 개수를 체크하면, 종업원들이 가지고 가서 요리를 준비해준다.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딤섬이 매우매우 귀엽다 ㅋㅋㅋ
간단하게 스타터 1인분, 딤섬 2인분, 기타 요리류 2개정도 시키면 적당할 것 같다.
실내 인테리어는 딤섬집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세련되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센트럴의 야경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렇게 내부는 더욱 고급지기 때문에, 여행 중에 인테리어 괜찮은 딤섬집을 찾는 다면 바로 이곳이 제격 아닐까.
조명도 은은해서 인스타 갬성용 사진이 잘 나온다.
주문한 메뉴가 차례차례 올라오고 있다.
아 진짜... 예상도 못했는데, 딤성 모양이 사진이랑 똑같이 나온다 ㅋㅋㅋ
놀랍고도 신비로운 중국 딤섬 아.. 아니 홍콩 딤섬 집이다.
이 녹색돌이는 녹차딤섬으로 딤섬 안에 녹차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자칫 잘못 물거나, 손으로 반을 가르면 크림이 주룩 쏟아지기 때문에 먹기 전에 꼭 크림이 흘러내리지 않게 주의하고 먹자.
(안 그러면 얼굴이나 옷에 다 흘러내린다.)
이 돼지모양 딤섬은 뭔가 했더니 ㅋㅋㅋ 차시우맛 딤섬이란다.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딤섬 모양이 핑크돼지라고 ㅋㅋㅋㅋ
사모펀드에서 숫자하고만 일하는 직장인이 이런곳은 또 어떻게 알고 추천하고 데리고 와 줬는짘ㅋㅋㅋ
다행이 모든 메뉴가 하나같이 맛있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건강식을 내세우는 식당인 만큼 베지테리안메뉴(채식주의자용 메뉴)가 빵빵하게 준비되어 있고 대부분의 요리도 쌀, 채소, 해산류로만 맛을 낸다.
갠적으로 음식 맛은 최고였다고 생각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인테리어도 좋으니 나중에 커플 여행가면 꼭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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