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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Beijing/베이징 핫플레이스!

[북경/맛집] Fatburger 팻버거, 살이찌는 소리가 들리는 수제버거



정말 FAT해지는 버거, 그래도 먹어야겠다면!





중국 북경은 은근히 수제버거 집이 많고 또 사람들이 넘쳐난다. 싼리툰에 위치한 블루프로그, 렛츠버거부터, 북경현대자동차 빌딩 근처의 수제버거와 피자집등, 미국식 음식점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그만큼 북경엔 외국인 주재원들이나 여행객들 그리고 유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로 해석해볼 수도 있다. 언제나 시장엔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존재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 와중에 오늘 소개할 수제버거집은 미국으로 부터 온 프랜차이즈집이다. 미국에서 온 버거집은 여러곳이 있다. 맥도날드, KFC, 버거킹등이 있는데, 오늘 소개할 Fatburger라는 버거집는 미국 캘리포이나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처음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미국시장을 확대해나갔고 지금은 전 세계에 많은 지점을 두고 있다. 아시아에선 한국과 중국도 예외는 아닌데, 현재 북경엔 세 곳이 있다. 이곳의 특징이라고 하면 Self-order햄버거도 있지만, 감자튀김이 정말 특출나다. 한국에선 모스버거라고 두툼한 감자튀김과 메론소다로 한창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있지만, 팻버거의 감자튀김은 실로 위대하다. 안돼, 크고 아름다워



햄버거는 주문할 때, 패티의 개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원하는대로 1장부터 4장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고 햄버거에 들어가는 토마토개수와 치즈개수, 야채의 종류도 모두 선택가능하다. 약간 인앤아웃버거 형식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저렇게 패티 1장짜리 수제버거 세트가 50위안, 우리나라돈으로 8,500원정도 한다. 중국의 평균 소득을 고려해보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주요 고객층이 공관에서 일하는 외교관들이나 공무원들이다 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면이 있다. 대망의 감자튀김의 두께를 보면... 정말 크고 아름답다. 보기와 다르게 감자튀김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반전매력이 있다. 속이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뜨겁기 때문에 자칫잘못해서 먹다가 입천장이 델 수도 있다. 햄버거는 빵이 일단 두툼하고 패티의 육즙이 신선해서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필자는 머스타드랑 마요네즈를 빼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패티와 토마토, 빵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8번 사먹으면 1번은 공짜로 준다고 하니, 저 카드는 챙겨두도록 하자.


Beijing Grand Summit Hotel점은 주변이 대사관, 영사관들로 공관들이 많아서 팻버거 스토어 안 TV에는 항상 외국채널이 틀어져있다. 또한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되며, 식당안에선 금연이다.



종합평가: ★★★★☆

맛: ★★★★☆

가격: ★★★

이용편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