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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스타트업] 구글, 스타트업 지원 '캠퍼스 서울' 2015년에 설립



21세기를 바꾸는 힘, 청년창업에 힘을 더하다




구글 캠퍼스 전경 / 출처: http://www.panoramio.com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3번째로, 구글이 한국에 창업을 지원하는 캠퍼스를 2015년까지 대치동에 650평 규모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영국에 설립한 '캠퍼스 런던', 이스라엘 '캠퍼스 텔아비브'에 이어서 세번째인 것이다. 구글은 8월 27일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서 간담회를 갖고, 투자계획에 대해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창업지원 캠퍼스는 우리나라의 많은 청년창업자들에게 구글의 네트워크를 등에 업고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큰 발판이 될 것이다.


캠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로 우리나라로 치면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구글직원과의 멘토링과 구글의 기술과 인프라를 모두 활용하여 창업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판로구축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구글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나 크롬 이외에도 애플의 OS X, iOS등의 플랫폼과 기타 플랫폼 개발자까지 모두 수용할 것을 밝혔다. 다른 플랫폼 개발자에게 차별하지 않고, 똑같은 내용의 교육과 동등한 기회부여를 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점차 한국에서도 열풍이 불고 있는, 창업열기에 구글이 미치는 영향을 기대해 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구글은 민관기업들과 연계하여 창업자금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무실 지원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여타 엔젤펀드나 스타트업업체들과는 달리 지분요구를 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창업자가 훨씬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번에 간단회에 참석한 선다 피차이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80%가 될 만큼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고 변화에 익숙하다"라며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2년 사이 3배로 늘어날 로만큼 개발자 수도 많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가장 창의적인 성과물 중 다수가 한국에서 나왔다"라고 캠퍼스를 서울에 여는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캠퍼스 런던 둘러보기

캠퍼스 런던은 지난 2012년 3월 설립. 영국 런던 외곽 테크시티 내 7층 건물을 구글 캠퍼스로 운영중이며, 쇼디치 슬럼가를 유럽 최대 IT 클러스터로 바꾼 영국 테크시티 프로젝트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회원 2만2천명과 일자리 576개를 창출했고, 창업기업 274곳이 58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캠퍼스 런던은 지하 1층은 카페와 이벤트 공간이고 1층이 세미나 공간, 2층이 협업 공간이다.  3~4층은 엑셀레이팅 공간, 5층은 협력기관 입주공간, 6층은 구글 캠퍼스 사무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