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B까지 클라우드로 담는 시대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이폰은 시대의 혁신이였고, 아이패드는 프로슈머로써의 우리의 삶의 질을 바꾸어 놓았다. 처음엔 휴대폰 하나만 들고다녀도 사회의 지위와 부를 상징하는 수단이였지만, 현재는 맥북이나 아이폰, 아이패드 등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들고 다니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여러기기를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불편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데이타의 공유이다. 내가 아이패드로 시작한 작업을 맥북이나 아이맥으로 끝내고 싶을때, 불편하게 USB를 들고, 아이패드를 연결하며, OS X로 옮기는 일이 여간 불편하고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쉽고,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연속성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제 개인들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클라우드는 우리에게 한 기기에서 한 작업을 다른 곳에서도 곧바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이전에 번번히 이메일을 보내 여러팀원들이 작업을 해야만 했던 것을,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뒤, 누구나 쉽게 협업기능을 통해 수정과 편집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애플이 요세미티와 iOS 8을 발표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 중 하나도 바로 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있다. 애플이 이번에 표방한 요세미티와 iOS 8의 컨셉은 바로 Continuity연속성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클라우드를 통한 연동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아이클라우드 요금제는 다른 요금제들에 비해서 선택권이 넓다. 20GB부터 1TB까지 구간별로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은 OS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은 바로 드롭박스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OS 플랫폼을 지원하며 1TB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친구초대나 여러 설치과정을 거치면 무료 공간을 추가로 더 제공하기도 한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는 iOS와 OS X가 구동되는 기기에서 최고의 호환성을 보여주지만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의 1TB용량보다 매달 $10가 더 비싸고, 안드로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큰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중국의 Baidu가 운영하는 Baidu Yun 클라우드이다. 무료공간만 2TB이며 매달 10RMB(한화 약 1,700원)정도만 내면 5TB까지 사용가능하고, 토렌트 파일을 즉석에서 다운받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물론 중국기업이여서 중국 실정법에 맞게 운영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주기적으로 클라우드를 검열하고 차단한다는 문제가 있다.
애플의 새로운 가격정책은 iOS 8이 공개되는 9월 17일(현지시각)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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