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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 '다음' 뺀 카카오로 사명 변경



다음이 사라진 다음카카오, 카카오에서 다음 서비스 사라지나




작년 10월에 다음커뮤니케이션스를 합병하면서 카카오에서 다음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했던 카카오사가 이번에 다시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자 오늘 23일 주주총회를 소집하여 사명변경을 추진중이다. 근 11개월만에 다시 원래의 사명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카카오는 다음카카오는 각각 웹과 모바일을 나타내는 단어기 때문에 회사의 방향의 혼란이 있었다며 모바일 사업 강화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카카오로 사명을 바꾼다고 밝혔다. 일련의 다음 서비스들이 최근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놓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차례대로 ' 파이’(4월28일), '키즈짱'(5월19일), 다음 블로그 'TV정보 첨부'(6월17일), '마이피플', '위젯뱅크', '카카오픽', '다음뮤직', '다음 영화 다운로드'(6월30일), '다음 V3’(7월31일), '카카오토픽’(8월31일), '다음 클라우드’(12월31일)의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사업성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쳐내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도 이같은 카카오의 행보에 우려를 보낼 수 밖에 없다. 티스토리가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경우 서비스 중단을 선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스토리가 사업 중단을 선언하게 되면 다음에서는 감청사건 때 카카오톡 사이버 망명처럼 티스토리 블로그 망명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아직까진 확실한 게 없지만 티스토리 블로거들도 틈틈히 백업을 해놓고 언제든지 다른 호스팅으로 옮겨갈 준비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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