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망포/맛집] 삼국지 회 제철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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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양 푸짐한 가성비 좋은 횟집, 여기 영통망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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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회사 근처 자취방에서 회를 먹으려 노량진 수산시장을 갔다가 바가지+4가지를 세트로 덤탱이를 쓰고 와 보니, 원래 본 집 옆에 있던 횟집이 문득 그리웠다. 그래서 황금연휴를 맞이하야 본 집으로 내려오면서 겸사겸사 맛있는 삼국지 회 제철수산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일단 삼국지 횟집은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고 공간은 넓은 편이지만 사람들이 많아 조금 이른 시간에 가거나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점심과 달리 저녁에는 회 메뉴만 파는데, 이번에 가서 시킨 것은 4인분으로 적당한 광어우럭세트였다.

세트를 시키자 마자 테이블이 세팅된다. 물이랑 수저젓가락 같은 것이 아닌 진짜 반찬(스키다시)가 나오기 시작한다. 뭔가 해파리 냉채(?)처럼 보이는 메뉴가 먼저 나왔다. 상추와 양념소스가 모두 시원한 게 물회로 먹기 딱 좋다.

참치 슬라이스가 사람 수 대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참치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여기서 나오는 참치는 정말 담백해서 좋다. (한 조각씩만 줘서 맛있게 느껴지는 건가...)

대게 찜구이도 반찬으로 나온다. 속이 알차 있어서 먹기도 좋다. 소라도 나오는데, 먹기 좋게 썰어져서 나와서 부담감이 없다. 

문어 다리 찜 하나도 떡하니 나온다. 두껍도다... 집게랑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좋다. 두번먹어도 좋다 ㅎㅎ 이 외에도 장어, 고등어, 게장, 새우구이, 새우튀김, 게장, 스시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밑반찬이 나온다. 4명이서 먹기에 버거울 정도다. 약 9만원에 이정도면 정말 어마어마하다. 

마지막으로 나온 회도 양이 많을 뿐더러 두툼하게 썰어져 있어 먹을 때 쫀득쫀득한 식감을 느끼기 좋다. 생 전복으로 몸 건강 챙기는 것은 덤이다.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