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 옆에 있는 아일렉스 지하에 있는 식당가에 새로 생긴 제주도 흑돼지의 돼지고기만 사용한 중국집이 새로 생겼다. 흑화돈 키친이라는 곳으로 아일렉스 지하 식당 끝까지 쭉들어가면 가장 안쪽에 길이 나누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크게 헤메지 않아도 찾을 수 있다. 흑화돈은 매장안에 테이블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래 보이는 것 처럼 밖에도 테이블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외부에서 먹는 느낌을 낼 수 있다.
중국집치고는 굉장히 독특한 인테리어다. 간판과 실내 테이블과 탁자등을 보면 검은색과 빨간색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흑화돈 Kitchen의 메뉴는 이렇게 면류와 밥류, 요리류로 주문할 수 있는데, 메뉴에서 볼 수 있들이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부분은 모두 흑돼지고기를 사용하여 조리하고 있따. 점심특선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흑돼지 찹쌀 탕수육과 단호박 크림새우를 즐길 수 있는데, 탕수육이 원래 19,000원, 크림새우가 25,000원인데 비해 특선메뉴는 각각 10,000원 13,000원으로 최대 50%정도 저렴한 편이니 점심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태고량주와 공부가주 그리고 칭타오 맥주도 판매하기 때문에 중국요리에 중국술을 같이 즐기고 싶다면 저녁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메뉴를 주문하면 이렇게 양파와 춘장소스, 단무지를 담은 반찬접시를 가져다 주고 김치도 가져다 준다. 밑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니 추가로 계속 주문하면 된다. 이번 방문때는 흑돼지 찹쌀 탕수육과 흑돼지 짜장면, 흑돼지 해물짬뽕을 주문해보았다.
찹쌀 탕수육은 좋은 기름을 사용했는지 튀김옷 색깔이 굉장히 밝고 식감도 바삭한 편이었다.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꽉 차있어서 먹는 내내 두툼한 돼지고기의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탕수육에 올려주는 소스에 빙초산이 들어가는지 조금 심각할 정도로 시큼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싫은 사람들은 탕수육을 주문하기 전에 미리 덜 시게 해달라고 해주는 게 좋다.
짜장면은 이렇게 짜장소스에 오이채를 썰어서 나오는데 요즘 오이채를 올려주는 곳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오이채가 매우 반가웠다. 짜장소스에는 흑돼지가 가득들어있는데 6천원이라는 가격에 이렇게 많은 고기가 들어갈 수 있는지 깜짝 놀랐다. 면류의 가격이 낮은 대신 요리류가 비싼편인데 이렇게 해서 수익을 맞추려는 전략같다. 무튼 전반적으로 가격대나 맛 그리고 재료의 질이 좋은 편이라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다
맛: |
★★★★☆ |
가격: |
★★★★☆ |
친절도: |
★★★☆☆ |
접근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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