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가장 많이 땅기는 메뉴는 아마도 냉면류일 것이다. 매콤하면서도 시큼한 맛이 잘 어울러진 비빔냉면과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물냉면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메뉴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식당에서 여름철 계절메뉴로 팔기도 한다. 그런데 냉면만 먹기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했다. 육쌈냉면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흥한 메뉴를 출시한 프랜차이즈로 예전에 비해 그 위세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숯불고기와 냉면이 같이 먹고 싶으면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다.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맞은 편 상가 1층에 육쌈냉면에 위치해 있는데 뚝배기 만두와 숯불고기를 같이 판다고 하여 오랜만에 육쌈냉면을 다시 찾게 되었다. 밥류가 좋은 사람들이 즐기기에 좋은 숯불고기 덮밥이나 알밥+숯불고기, 비빔밥+숯불고기메뉴가 있고 겨울에 즐기기에 좋은 따뜻한 메뉴인 , 떡만두국+숯불고기, 육개장칼국수+숯불고기 등의 세트메뉴가 있다.
벽면에 메뉴판이 붙어있어 메뉴를 시킬 수 있으며, 곱배기 메뉴는 1천원 추가, 고기 추가는 3천원, 고기 만두 주문은 3천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메뉴를 시키면 이렇게 앞저빗 하나랑 배추김치 조금과 쌈무 조금이 나온다. 테이블에 보면 냉면에 넣어먹을 수 있는 겨자소스와 식초가 준비되어 있으니 각자의 입맛대로 뿌려먹을 수 있다.
드디어 시킨 메뉴인 뚝배기만두가 나왔다. 겨울에 먹기에 참 좋은 뚝배기일 뿐만 아니라 칼칼하게 고추가루로 양념을 해서 나와 필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물론 뚝배기만두엥 숯불고기도 같이 나와 1사람이 먹기에 약간 많은 양일 수도 있다. (뚝배기 만두에 공기밥도 나오기 떄문에...) 가격은 이렇게해서 6천원인데, 맛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한끼분은 충분히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좋은 영등포 맛집으로 뽑고 싶다. 다만 영등포역사와 타임스퀘어에서 조금 멀은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맛: |
★★★★☆ |
가격: |
★★★★★ |
친절도: |
★★★☆☆ |
접근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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