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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맛집후기

[영등포/맛집] 쌀쌀한 봄날씨를 녹여줄 순대국밥 맛집, 할매순대국 영등포점

바야흐로 하늘이 차츰 맑아져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청명 (淸明)이 다가왔다. 

그래도 바람이 불거나 이른 아침, 늦은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해 환절기 감기걸리기에 좋은 환경이다.

그럴때일수록 몸을 더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는데, 역시 따뜻한 한식엔 국밥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등포 타임스퀘어 있는 쪽 영등포시장 사거리에 전원주 손큰 할매순대국밥집을 찾아가 보았다.

순대국은 5,000원이고 뼈해장국은 6,000원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여의도에서 판매하는 순대국은 통상 8,000원)

24시간 운영하면서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한 편이다.



전원주의 손큰할매순대국 메뉴판이다 .순대국과 뼈해장국을 주 식사류로 팔면서 술국와 토종순대, 편육, 돼지껍데기볶음, 순대곱창볶음을 안주류로 판다.

소주가 3,500원, 맥주가 5,000원으로 술국에 소주를 마시면 약 2~3만원 정도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술 마신 다음날 속을 풀어주는 순대해장라면도 판매하는데, 순대국과는 달리 특사이즈가 안나오니 참고하자.



이 식당의 기본찬이다. 배추김치와 깍둑이 그리고 양파절임이 나온다.

식탄에 별도로 김치 그릇은 없고, 셀프바에 가서 김치를 더 퍼올 수 있다.



주문한 순대국밥이 나왔다. 순대국밥을 주문하면 다대기와 새우젓갈을 내어주는데, 순대국이 칼칼한 편이어서

새우젓을 조금만 넣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순대국밥의 내용물이 충실한 편이고, 일반 당면순대가 아니고 속이 꽉 찰순대로 맛도 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지 순대국에서 누린내가 나지 않고, 고기의 식감도 매우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내용물도 많고 맛도 있는 이 집을 영등포구 순대국밥 맛집으로 선정하고 싶다.


 맛: 

 ★★★★☆

 가격: 

 ★★★★★

 친절도:

 ★★★★☆

 접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