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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여행후기

[뉴욕/여행] 겨울 뉴욕여행 - 뉴욕 타임스퀘어 에디슨 호텔

이번 뉴욕 여행의 꿀잠을 선사할 호텔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에디슨 호텔이다.

타임스퀘어에 위치해있단 이유만으로 선택한 곳인데 결론적으로는 가성비 뛰어나고 접근성 높은 호텔이라고 평하고 싶다.



연말이라 그런지 리셉션에 사람들이 굉장히 북적거린다. 체크인은 3시부터 가능하다.

만약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와서 얼리체크인이 안된다면 1불을 내고 일단 캐리어같은 짐을 먼저 맡겨두면 된다.



에디슨 호텔 뉴욕은 1931년도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에 지어진 호텔이다.

중간중간에 레노베이션 및 실내 인테리어를 개선했지만, 아직 예전의 올드한 호텔 모습이 남아있는 편이다.

나쁜 모습은 아니고 옛 시절은 이랬겠구나 하는 느낌?



2인실 방의 내부 모습이다. 방이 넓진 않지만 캐리어 등등을 놓을 자리는 충분하다.

다만, 앉아서 쉬고 무엇을 먹을만한 소파와 테이블이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편이다.



이렇게 침대옆에 간단하게 책상하나와 의자하나가 있다.

웰컴드링크는 생수 3병을 주는데, 냉장고가 없어 미지근한 상온물을 마시던지 혹은 엘리베이터 근처의 얼음을 가져와 같이 마시던지 하면 된다.



샤워실 내부의 모습이다. 미국은 화장실이 건식이라 화장실 바닥에 물이 나가는 구멍이 없다. 

따라서 샤워할땐 반드시 저 욕조에 들어가 샤워타올을 치고 샤워를 해야하는데, 욕조가 조금 미끄러우니 조심하자. (필자는 한 번 넘어짐)

아... 그리고 처음엔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한참 오래 틀고 났더니 뜨거운 물이 나오더라.



세면대도 간단, 깔끔하다.

전원볼트는 110V이니... 220V의 헤어드라이기는 제 성능을 낼 수 없다.



어메니티를 보면... 그런데 쨔잔! 트럼프 호텔의 어메니티를 사용중이다.

그 천조국 대통령 트럼프 아니고, 옛 맨하탄 지역 호텔들을 연합한 사업체 이름이 트럼프 호텔이다 ㅎㅎ



2층에 내려와 보면 이렇게 비즈니스 센터도 있다.

옆에 벤딩머신에서는 다분이 300% 미국스러운 음료와 과자를 사먹을 수 있으며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먼저 카드를 긁고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프린트도 사용할 수 있지만, 흑백출력밖에 안되며 가격이 굉장히 사악...하다.

모든 금액은 차후 후불로 카드금액에 정산되서 결제된다.



비즈니스센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Gym이다.

아침이나 저녁에 가면 사람이 진짜 많다. 출장이나 여행와서 이렇게나 몸관리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란



운동기구도 다양하고, 기구들도 잘 관리되고 있어서, 아침마다 여행나가기 전에 운동하고 나가면 딱 좋다.

에디슨 호텔은 딱 저렴하게 타임스퀘어에서 자기 나쁘지 않은 곳인 듯 하나, 신혼여행 등으로 오면 추천하기는 조금 어려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