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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여행후기

[뉴욕/여행] 겨울 뉴욕여행 - 아시아나 뉴욕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기(인천-뉴욕 OZ222)

올 겨울에 미국 뉴욕으로 출장 갈 일이 생겨 급하게 비행기를 예매하게 되었다. 

최신기종인 A350을 인천-뉴욕 항로에 투입한다는 아시아나를 선택해서 다녀와보았다.

 

 

아시아나는 인천공항 1터미널 A카운터부터 C카운터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A카운터는 비즈니스클래스 이상 탑승객 혹은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이상 회원,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이상 등등이 사용가능하고,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B카운터에서 탑승하면 된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대기줄이 짧았던건 다행!!

 

국적기 중에선 유일하게 아시아나 항공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코노미 스마티움)을 운영하는데,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좌석 간격이 4인치(7~10cm) 더 넓고,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가 이용가능하다.

 

그래서 와본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비즈니스 라운지 입장은 소지한 탑승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입출입시 계속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저 개찰구에 비행기 티켓 바코드를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는 굉장히 넓고 채광이 좋은 편이다. 신설공항인 제2 터미널에 위치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보다 훨씬 깔끔하고 세련됬다. 

심지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에도 없는 안마의자가 2대나 있다.

 

이 물병을 보고 감동을 했는데, 대한항공은...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도 기내에서 주는 납작한 플라스틱 컵모양에 물을 주는데, 아시아나는 생수병을 준다.

 

비행기 타기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위해 샤워실을 찾았다. 샤워실 이용을 위해서는 담당 직원에게 미리 공간을 예약한뒤 비행기 티켓을 맡겨야 한다.

 

샤워실 내부도 나무랄데 없이 깨끗하다.

 

샤워할때 부족하지 말라고 어메니티도 이렇게 많이 짱짱하게 구비되어 있고

 

다만... 샴푸나 바디워시 제품이 조금 저렴한 라인이라 아쉬웠을뿐...

 

드디어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을 향해 비행기가 이륙한다.

 

이륙을 하면 이렇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용 안대, 구강용품, 두툼한 슬리퍼 등이 담긴 팩을 준다.

일반석과는 조금 다른 구성의 어매니티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일지라도 기내식은 일반석과 똑같이 받는다. 인천발 아시아나 기내식중 존맛이라는 쌈밥을 골랐다.

 저 야채 포장을 풀면 방금 막 씻은 듯한 신선한 채소들이 펼쳐진다.

 

존맛인 쌈밥에 어울릴 클라우드를 골라보았다. 기내식을 먹고 얼마후 잠이 들어야 하니, 가볍게 맥주한잔을 골랐다.

 

기내에서 마시는 맥주가 또 묘미다. 서빙이 모두 끝나니 비행기 기내에 불이 꺼진다.

OZ222은 인천에서 9시 50분에 이륙해 뉴욕 현지엔 오전 10시 50분쯤 착륙한다. 

비행스케쥴상 아침에 착륙하기 때문에 무리없이 오전일정을 소화하려면 기내에선 자는게 최고다.

 

자다보면 갑자기 중간 간식을 서빙한다. 따듯한게 뎁힌 부리또였는데 맛은 그냥 쏘쏘다.

이 때 위스키를 주문하면 일회용 컵에 담아주는데, 위스키 한잔 마시고 다시 잠들면 좋다.

 

내릴때 즈음해서 아침 식사를 준비해준다. 아침은 간단하게 계란, 소세지, 포테이토로 구성된 기내식이다.

감자가 조금 눅눅하긴 했지만, 소스가 맛있어서 나름 나쁘지 않게 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침 일찍 도착하면 짜잔!! 입국 수속이 헬이라고 소문난 미국의 공항에 아무도 없다. 

비즈니스 클래스와 거의 동시에 내리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다보니 수속도 거의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 이코노미 스마티움 추천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