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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여행후기

[대만/여행] 중화항공 인천 타이베이 CI161 비즈니스 탑승기 기내식 후기

중화항공을 타고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가게 되었다.

원래 비즈니스를 탈 생각이 전혀없었으나, 극 성수기 이코노미석 가격이 비즈니스와 5~6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서

고민없이 지르게 된 중화항공 비즈니스석!

 

인천에서 출발하는 중화항공 비행기는 CI161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형점보비행기인 보잉 747 구형모델을 운항하고 있다. 실제로 탑승하면 고속버스 타는 느낌이 물씬난다.

중화항공은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대만 타오위안공항(臺灣桃園國際機場) 1터미널 으로 도착한다.

 

 

먼저 비행기에 탑승하면 웰컴드링크를 준다. 음료수와 주류, 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그냥 가볍게 물로 주문했다.

 

 

서울 인천공항 출발 타이베이 도착 비행기 비즈니스석 기내식은 한식을 제공한다.

제육불고기와, 치킨스튜, 졸임소고기등이 준비되며, 후식으로는 블루베리 치즈케익 혹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준다.

 

필자는 제육불고기와 바닐라맛 하겐다즈를 주문했다.

 

 

손잡이 부분에 이렇게 의자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풀플랫이 아니라 그냥 누울 수 있는 수준인데, 몸이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밖에 활주로 모습을 이렇게 화면으로 보여준다.

 

 

앞 좌석과의 거리는 매우매우 충분함으로 덩치큰 남성도 큰 문제없이 갈 수 있다.

 

 

그렇다보니 비디오엔터테인먼트는 손잡이쪽을 꾸욱 눌러 꺼내도록 구성되어 있다.

 

 

드디어 주문한 기내식이 나왔다. 제육 불고기 메뉴인데, 너무 깔끔하게 잘 나와서 깜짝 놀랐다.

밥도 잘 지어져있고, 고기류로 따뜻하고 맛있었다. 특히 빵이 정말 맛있었는데, 나중에 깨찰빵같은 것도 추가로 준다.

 

 

바로 이렇게!! 빵을 더 달라고 하면, 일단 모든 승객들에게 나누어주고 남는 빵을 더 주겠다고 한다.

음 그래도 괜찮다. 빵이 맛있으니, 밥이 안 맞는다면 빵을 먹으면 된다 ㅎㅎㅎ

 

 

이쑤시게도 이렇게 주고, 은색식기(silver)를 제공한다. 사실... 제육불고기에 저렇게 큰 나이프가 왜 필요하겠냐만은... 그냥 스탠다드로 식기구성을 해야 손도 덜 가고 원가절감이 가능하기 때문... ㅋㅋㅋ

 

 

식사가 끝나면 계절과일이 후식으로 제공되며, 블루베리치즈케익 혹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필자는 바닐라맛 하겐다즈를 받았다.

하겐다즈가 진짜 꿀맛이다. 두번 드세요, 세번 사드세요!!

 

 

주류 메뉴판은 이러헥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는 출국행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지 않아 간단히 커피 한잔과 우롱차를 마셨지만,

스파클링와인부터 보드카, 봄베이 등도 제공하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개이득일듯!

 

 

은 승무원님께 졸라서 하나 더 받은 디저트!! 블루베리 치즈케익은 부드럽고 달달했다. 특히 저 밑에 연유소스를 찍어 먹으면 달달함이 배가된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 구성이었고, 풀 플랫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2시반 30분 가는 비행기에서 숙면을 취할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딱히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앞으로도 종종 이런 가격gap이 줄어들게 된다면 중화항공 비즈니스를 계속해서 탑승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중화항공 CI161 비즈니스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