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후기/여행후기

[대만/여행] 타이베이 말할 수 없는 비밀 단수이 코스

대만 여행에 가는 한국인들 대부분이 단수이를 들리는 코스를 짠다.

단수이강이 보이는 이곳은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나오는 진리대학교가 나와서 영화를 본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단수이는 Tamsui-Xinyi Line이라는 빨간색 지하철 노선을 타면 마지막 종착역에 위치하고 있다.

종착역인 단수이역은 커다란 광장에 전통양식의 역을 가지고 있다.

 

 

나오면 이렇게 4층 규모의 스타벅스가 관광객을 반긴다.

 

 

타이베이와 대만 컵만 파는 게 아니라, 단수이 머그컵을 파는데, 단수이에서만 파니 구입할 사람들은 꼭 여기에서 구입해야만 한다.

 

 

진리대학교를 올라가는 골목거리이다. 양 옆으로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을 판다.

날씨가 많이 덥기 때문에 올라가면서 시원해 보이는 음료를 하나 챙겨서 가자.

 

 

이렇게 일제시대 개항시대에 지어졌을법만 건물도 있고,

 

 

대왕카스테라집도 보인다. 오리지날 케이크라고 적혀있는게 신선한 포인트다. 맞은편에도 대왕카스테라집이 있는데, 서로 자기네가 원조라고 우긴다. 누가 원조면 어떻겠나, 두 개 다 사서 먹으면 된다.

 

 

드디어 진리대학교에 도착했다. 평일임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렇게 아담한 연못도 있고,

 

 

고딕(?) 양식을 가진 대학교 건물도 보인다. 앞에 걸려있는 깃발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대학교가 산 위에 있다보니, 이렇게 건물 밑에 지하공간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밑에 남는 공간은 체육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실 진리대학교는 크게 돌아볼만한 곳이 없어, 개항장인 홍마우청으로 갔다.

홍마우청은... 더 올라가야 한다...

 

 

이곳이 바로 홍마우청이다. 한창 개보수 하고 있을때 찾아가서 조금 아쉬웠다.

 

 

홍마우청도 역시 일제시대의 양식이 보인다. 벽돌파사드에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다. 

일제가 식민지배를 하기 위해 지은 건물들은 한국이나 대만이나 비슷한듯 싶다.

 

 

드디어 해가 지고, 단수이 강 건너편에 노을이 진다.

 

노을이 지는 모습도 아름답기 때문에, 단수이 코스에 저녁 노을지는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