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 스촨식 우육면 맛집 첼시마켓 Very Fresh Noodles

첼시마켓에 갔을때, 배가 고파 무엇을 먹을가 고민하다가 독특해 보이는 누들바가 있어서 들린 Very Fresh Noodles

 

 

가게 이름은 중국어로 新鲜面条이고, 영어로는 Very Fresh Noodles!

이건 무슨 이름인가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중국요리가 먹고 싶어서 바로 주문을 했다.

 

 

필자가 주문한 요리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탄탄면이다. 물론 탄탄면의 고추기름 느끼함을 잡아줄 왕라오지로 같이 시켰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음료수인데, 중국에서는 일상처럼 마시는 차 음료이다.

느끼함과 매운맛을 같이 잡아줘서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다. (물론 왕라오지와 찌아뚜오바오 모두 같은 재료를 사용한 량차이다)

 

 

이 곳은 오픈주방이기 때문에 안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요리는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런 걱정을 한 방에 날려준다.

 

 

일하는 사람은 중국인부터 시작해서 중동계, 아시아계 사람들이 있더라.

면은 이 왼쪽의 중국인이 수타로 직접 만든다.

 

 

드디어 나온 탄탄면! 빨간 고추기름이 '나 매우 맵지롱'이라고 커밍아웃하는 수준이고, 위에 고추튀김과 파가 듬뿍 뿌려져 있다.

 

 

면은 이렇게 꾸덕꾸덕하게 맛있는 양념에 잘 비벼져 나오며, 돼지고기 다짐육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한끼식사로 제격이다.

다만 가격이 조금 높다는 점이랑, 고추기름이 생각보다 매워서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꼭 왕라오지를 시킬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