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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여행후기

[대만/여행] 타이베이 베이토우 양명산 천탕온천(川湯溫泉) 후기

타이베이엔 유명한 온천지역들이 있다. 타이베이시내에 위치한 베이토우(北投溫泉)와 양명산(陽明山) 온천지역,

외곽쪽에 위치한 우라이(烏來) 온천지대가 있는데, 각 지역에 나오는 온천수가 조금씩 다르다.

베이터우와 양명산은 유황수가 나오는 유황온천지대고, 우라이지역은 탄산수가 나오는 탄산온천지대다.

자기가 원하는 온천수에 따라 찾아가면 정말 괜찮은 온천들을 만날 수 있다.

천탕온천까지 가는 길은 버스와 택시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버스를 타려면 Tamsui-Xinyi 지하철 石牌역에서 내려서 맞은편 KFC 앞 정류장(捷运实拍站(东华))에서 타는 방법이 있다.

버스는 128번, 508번, 536번 모두 가니, 가장 먼저 오는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行義路三(Xingyi Rd. 3)에서 내리면 되는데, 지하철역에서 약 14개 정류장이 떨어져있다.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천탕온천 로고가 보인다.

앞 간판에 일본 가부키 여성의 모습이 보이는데, 대만의 온천은 대부분 일본의 온천 양식을 그대로 카피해왔다.

 

천탕온천의 모습이다.

일본식 건축물이 보인다.

 

버스를 타고내리면 후문으로 통하는 이 계단으로 오르고 내리며, 택시를 타고 오면, 정문으로 들어올 수 있다.

 

천탕온천의 내부 모습이다.

식당과 숙박시설이 있으며, 개인탕과 대중탕이 있다.

대중탕을 이용하더라도 한 사람당 NT$200위안짜리 티켓을 사면, 대중탕 입장이 가능하고, 식사를 구입하는데 200위안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 안에서 밥도 먹을 사람들은 꼭 200위안짜리 티켓을 구입하는게 좋다.

 

음식 퀄리티가 밖에 식당가에 못지 않다. 느끼함이 적고, 담백할 뿐더러 거친 향신료와 양념의 향이 적다.

꽁바오찌딩이 이렇게 담백해도 되는가 싶었다.

 

돼지고기를 오랜시간동안 구워서 겉만 튀겨낸 돼지고기요리도 천사의 맛이었다. 특히 밑에 깔린 양파와 함께해서 먹으면 더욱 좋다.

 

천탕온천 맞은편에는 皇池온천이 있었는데, 황지온천은 한자에서 알수 있다시피 황제의 온천이란 뜻이다.

다음번에 오게되면 여기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

 

전반적으로 음식 퀄리티도 기대이상이고, 유황온천 물이 너무 좋아 추천하는 곳이다.

다만, 안에 수건이 없어 직접 가지고 가거나 온천에서 사야하는 점과, 안에 락커룸이 조금 지저분하다는 점, 락커도 일회용이기 때문에 물건을 넣고 빼면 다시 한 번 동전을 넣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한 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