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차이 호텔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 본 Le Pain Quotidien 카페
요즘 홍콩의 청담동거리라고 불리우는 Lee Tung Avenue (리퉁거리)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며, 테라스를 잘 꾸며놓은 카페이다.
이렇게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벌써 테라스에서 조식을 먹으며 업무를 보고 있는 사람도 있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여러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빵덕후들이 좋아할 만하게 수북히 빵을 쌓아놓았다.
물론 빵덕후가 아니라서... 이번 베이커리도 패스.. .ㅋㅋ
다만 티덕후인 필자는 이렇게 다시류에 끌리는데, 차 포트나 여러종류의 티백이 눈에 들어왔다.
이 곳의 메뉴판이다. 자리잡고 앉아있으면 종업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커피와 티, 그리고 조식/브런치 메뉴가 있다. 참고로 이곳의 메뉴판을 그대로 믿으면 안되는데 10% 부가세는 별도로 부과된다.
아침에 시ㅜ언한 거피를 한잔 마시고 싶어서 아이스 커피를 시켰다.
확실히 홍콩에서 보기 힘든 아기자기하고 이쁜 거리이다.
주로 홍콩 상점들은 메자닌층의 층고가 시선을 강탈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건물 외벽에 튀어나온 부분이 없다.
테이블 위 세팅도 하나하나가 세심하다. 컵안에 담긴 꽃부터 소금과 후추까지
드디어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무려 5,000원이나 내고(33홍딸) 시킨 커피치고는 양이 매우 적었지만 그래도 원두 향이 좋아서 용서가 됬다.
진하게 로스팅하는 곳은 아닌것 같고 약간 중배전과 고배전 사이로 로스팅 하는 곳인듯 하다.
탄맛은 안나는데 그렇다고 커피의 맛이 절대 약하지 않다.
여유로와 보이는 이 커피샵에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미팅하고 근무할 생각을 하니 너무도 씬이 났다.
얏호! 커피 얼음을 괜히 아그작 아그작 씹어 본다.
전반적으로 커피 맛도 괜찮고 다음번엔 와서 조식을 한 번 트라이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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