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후기/여행후기

[호치민/출장] 하이퐁 한식 맛집 비원과 하이퐁-호치민 젯스타 BL595 탑승후기

빠른 베트남 하이퐁 국내출장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어둑어둑한 저녁이 되어버렸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하이퐁 공항 근처의 한식 맛집을 찾아갔는데, 바로 NHA HANG BIWON이라는 비원이었다.

 

 

입구에서 부터 한국식 요리를 파는 집임을 물씬 풍기는 집이다.

여기 사장님께서 솜씨가 좋으신건지, 하노이와 하이퐁 두 곳에 비원 체인점을 가지고 계신다.

 

 

저녁메뉴로 소고기 등심을 주문했는데, 냄새가 배길 수 있다고 밖에서 직접 구워다가 가져다준다.

밑에 깔린 반찬이 거의 한국 남도음식과 버금가는 수준의 구성을 갖추고 있는데, 남도음식을 먹는 것 처럼 한식의 맛이 정말 최고였다.

하이퐁 여행 혹은 출장 오시면 무조건 비원오세요. 절대 후회안합니다. 진짜 존맛탱.

 

는 바로 먹고 또 호치민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하이퐁 공항으로 돌아왔다.

하이퐁 국내선은 호치민 공항보다도 더 단촐했는데, 발권창구와 보안심사대가 거의 붙어있어서, 발권부터 게이트까지 5분도 안걸린다 ㅋㅋㅋㅋ 덕분에 빠른 수속

 

 

을 할 뻔 했으나, 저가항공사 + 베트남 국내선이라는 두 개의 최악의 조합이 터지다 보니 약 1시간이 넘게 비행기가 딜레이 되었다.

젯스타항공은 호주의 저가항공사인데, 독특하게 베트남 국내선을 취항하고 있었다... 왜 그런지는 잘...

 

 

저기 밖에 보이는 것이 바로 저가항공사 젯스타 퍼시픽의 기체이다.

 

 

숨쉬기도 힘들정도의 좌석간격을 가지고 있는 저가항공사 젯스타는 보기만 해도 칙칙한 색의 의자를 가지고 있는데,

 

 

일단 키가 187cm인 사람이 앉으면 앞에 의자와 무릎이 무조건 키스를 해야한다.

무려 2시간이나 넘게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는데, 불편한 건 둘째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른채로 왔다.

12시가 넘어서 도착한 호치민은 ... 너무도 어두웠고, 필자의 무릎의 미래도 참 어두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