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받은 스파맛집 목흥스파 타오디엔점(Moc Huong Spa Thao Dien)을 다녀왔다.
타오디엔은 호치민시 2군에 속하는 지역으로 1군 CBD지역에서 강을 건너가야 한다.
덕분에 리버사이드 근처의 호텔쪽에서는 택시를 타고 약 20~30분 정도 건너가야 도착할 수 있다.
이날 도착한 목흥스파 타오디엔점 외관은 너무도 베트남스러운 모습이었다.
정문을 들어서자 이렇게 앞에 조그만한 정원이 있고, 안에는 흡사 저택을 연상케 하는 멋진 집이 자리잡고 있다.
목흥스파는 이메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메일로 예약하고 오면 바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필자도 출장가기 전에 미리 이메일로 예약을 했는데, 프론트에 계신분이 영어를 하실 줄 아시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고, 친절하게 거의 실시간으로 메일 답변을 줘서 편하게 예약이 가능했다.
스파에 도착하면 이렇게 간식과 차를 준비해준다. 말린 생강과 연꽃열매 튀김을 준비해주는데, 생강은 조금 매운 편이었고, 저 연꽃열매 튀김이 존맛이다. 저렇게 봉지에 싸서 손님들에게 팔기도 한다. 여기서 못사면 그냥 베트남 슈퍼에서 사면 된다.
마사지 받기 전 옷을 갈아입으라고 락커키를 제공해준다.
탈의실에 들어가서 옷장 문을 열면 이렇게 비닐에 싸인 새로빤 옷과 파우치가 들어있다.
파우치에 귀중품을 넣어 마사지 하는 곳에 들고가면 되기 때문에 분실위험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탈의실에는 이렇게 습식사우나와 얼음방, 샤워실, 화장실이 있다.
놀라운게 어메니티에서 나는 향도 거의 에이샵급이어서 놀랐고, 일회용 세면도구부터 드라이기 까지 완벽하게 구비해놓고 있다.
샤워실은 이렇게 되어있는데, 손잡이형 샤워기가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샤워용 어메니티도 모두 잘 갖추고 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나무랄데가 없었다.
마사지는 90분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사가 구석구석 꼼꼼하게 제대로 마사지를 해준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추울까봐 수건을 이중 삼중으로 덮어서 마사지를 해주기 때문에 걱정안해도 된다.
시원하게 해주면서도 중간중간에 압이 괜찮냐고 물어본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마사지 압을 잘 정하면 된다.
마사지가 끝나면 이렇게 과일음료와 과자, 차를 다시 내어준다.
마사지사도 90분동안 너무 꼼꼼하게 잘 해주었고, 프론트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이런데도 거의 50만동(2.5만원)이라는 것 자체가 놀랍다. 호치민에 오면 꼭 들려야 할 마사지 샵이다. 시간이 많이 없는데 제대로 된 스파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22스파말고 여기로 오는 걸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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