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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여행후기

[호치민/출장] 탄손누트 국제공항 PP카드 오키드라운지 Orchid Lounge 후기

호치민 출장 귀국일에 아시아나 OZ732를 타고 돌아가기 위해 탄손누트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다.

생각외로 출국 수속이 빨라서 놀랐고, 널널한 시간에 면세점은 볼게 없어서 바로 라운지로 향했다.

 

 

출국 수속을 하고 나오면 이렇게 각 라운지 위치를 표시해놓는다.

스카이팀 베트남항공의 비즈니스 라운지인 Lotus Lounge와 Le saigannais LoungeLe Saigonnais Business Lounge는 3층에, Rose Business Lounge와 Orchid Lounge는 2층에 있다. 출국 수속장이 3층이기 때문에 라운지는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 형태다.

 

 

스카이팀 비즈니스는 베트남항공사와 ROSE, Le Saigonnais Business Lounge를 이용할 수 있고, 2019년 7월 기준 PP카드 소지자는 국제선에서는 ORCHID Lounge만 국내선에서는 Le Saigonnais Business Lounge만 이용 가능하다.

 

 

ORCHID Lounge는 2층에 있기 때문에 계단으로 한 층 내려가야 한다.

 

 

오키드 라운지는 PP카드와 탑승권을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하다. 입구에서 부터 이렇게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입맛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빵과 햄, 치즈를 준비해놓았는데, 빵이 진짜 맛있다.

 

 

용과, 바나나, 구아바 등 여러가지 과일들을 구비해놓긴 했는데, 맛은 그냥그렇다. 열대의 과일치고는 당도가 매우 떨어지는 편이었다.

 

 

음료는 상대적으로 풍족하게 준비되어 있는 편인데, 베트남식커피, 에스프레소커피, 펩시코 음료와 333맥주등이 모두 준비되어 있다.

라운지에서 꼭 술을 마셔야 하겠다는 분은 ORCHID LOUNGE가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하다. 와인이랑 일부 위스키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는 살국수가 준비되어 있는 곳인데, 오키드 라운지 쌀국수 존맛탱입니다. 꼭 드셔보세욬ㅋㅋㅋ

 

 

해서... 쌀국수와 빵을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다. 유리잔 안에 든 것은 베트남 커피에 얼음을 넣은 것이다.

쌔까맣게 탄 로부스타 원두의 강한 쓴맛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한국에서도 스타벅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부담스럽다는 분은 엔간하면 도전하지 않는 편이 좋다.

 

 

별거 없는 것 같은데,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었던 오키드 라운지 쌀국수

 

역시 만국공통 모닝빵에 치즈와 쨈은 진리다.

오키드 라운지는 샤워시설이 없고 요리 종류가 매우 부족하며 앉는 의자등이 낡아서 아쉽긴 하지만, PP카드로 이용가능하다는 점과 음료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시간때우기 좋다는 점은 추천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