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approves GMO soybeans
이번달 13일 중국정부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GMO 콩 수입을 허용하기로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국가농업유전자조작생물안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바스프농화학공사와 몬산토원동유한공사가 신청한 유전자 조작 대두 3종의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GMO 콩 사용을 가공식품에만 사용하도록 제제를 하긴 했지만, 중국인들이 매일같이 섭취하는 두유(豆浆,dòujiāng)나 기타 대두가 들어가는 제품에 사용되기 때문에, 식단의 위험성이 한층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국가농업유전자조자생물안전위원회에 실험 등을 통해 안전성 여부를 심사를 했고, 현재까지 큰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수입을 허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GMO생산 회사들의 견해를 받아들여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GMO 기업은 바스프농화학공사(BASF, 세계 최대의 화학제품생산 회사)와 몬산토원동유한공사(세계 최대의 GMO 생산회사) 두곳으로 알려졌으며, 수입을 허용한 제품은 3종으로 각각 제초제에 대한 저항성을 키운 것 1종, 벌레에 강한 것 1종, 제초제와 벌레에 대한 저항성을 키운 것 1종으로 알려졌습니다.
GMO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서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 · 가공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 위험성이나 유전자 변이의 문제들을 문제삼아 현재 대다수의 선진국들은 GMO가 포함되는 어느 제품도 명확하게 공시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GMO 작황을 금지하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의 대다수의 주에서도 GMO가 포함된 제품엔 의무적으로 명시하도록 되어있으며, 전 세계 많은 NGO단체들이 반몬산토를 기지로 소송 및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GMO제품은 비교적 색감이 좋고, 향이 좋으며, 모양이 이쁜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농산물에 비해 유통기한이 비정상적으로 길어 GMO 식품이 과연 안전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학자들이 GMO를 먹인 쥐가 GMO를 먹이지 않은 쥐보다 암 유발율과 사망율이 앞도적으로 높다는 논문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명백백하게 GMO식품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GMO 식품들이 선진국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되고 더 이상 소비할 수 없게 되자 GMO회사들이 개발도상국과 후진국들에게 시장을 돌리고 있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물론 GMO에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러분이 먹고 있는 옥수수, 밀, 대두(콩) 함유 제품들은 대다수가 5%이하의 GMO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13억 인구가 있는 중국 시장에서 GMO회사들이 노리고 있는 것은 시장의 확대와 이윤창출일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인류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하는 GMO가 옳은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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