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 on Tistory/끄적끄적 (18)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자, 나이별 지학 입지 불혹 지천명 이순 공자는 자신의 일생을 뒤돌아 보며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공자 - 위정편(爲政篇) 흔히들 사십의 나이는 불혹의 나이이며 쉰의 나이는 지천명, 예순의 나이가 되면 이순, 일흔이 되다면 종심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백살까지 사는 지금 서른에 뜻을 확고하게 세우는 사람이 적어졌으며 마흔에도 권력과 돈에 미혹되고 쉰의 나이에도 자신.. 지식채널 e, 6백년의 교훈 영국을 지키는 힘, 600년의 교훈 오늘은 지식채널 e에서 오래전에 방송한 영상 한 편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바로 영국 최고의 귀족학교인 이튼 칼리지에서 지금까지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고로 활용하는 교훈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암적인 벼슬아치들과 달라서 참 아쉽습니다만, 오늘 지금도 누군가 이렇게 잘 배우고 차후 한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되는데 초석이 되는 교훈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Eaton College에 600년동안 내려오는 교훈 1.남의 약점을 이용하지마라2.비굴하지 않은 사람이 되라3.약자를 깔보지 마라4.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라5.잘난 체하지 마라6.공적인 일에는 용기있게 나서라 윤동주 시인의 서시 서시 윤동주 (1917.12.30 ~ 1945.2.16)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거친 바람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대처럼 흔들리는 우리에게 부러져 넘어질 지언정 굳세게 서있는 저 큰 고목처럼 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마르틴 니묄러, '그들이 처음 왔을때'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나는 침묵했다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나는 침묵했다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나는 침묵했다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나에게 왔을 때아무도 항의해줄 이가 남아있지 않았다 마르틴 니묄러, '그들이 처음 왔을때' 여러분 오늘도 안녕들하십니까? 시인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 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 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20원을 받으러 세번째 네번째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의 포로수용소의 제 14 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 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어스들 옆에서 지금도 내가.. 타협과 자기 합리화, 코끼리의 작은 말뚝 이론 이런 이야기가 있다.코끼리가 어렸을때, 코끼리 다리를 큰 나무에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어린 코끼리는 벗어나려 애쓰지만 벗어나지 못하고 체념하게 된다.나이가 들어갈수록 코끼리는 점점 그 곳에서 벗어려는 생각을 하지 않게되고결국 성인이 된 큰 코끼리의 발목에 큰 나무대신 작은 말뚝만 묶어놓아도더 이상 벗어나려 애쓰지 않는다. 누구나 알만한 이 이야기는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보는데 참 유용하게 쓰인다. 우리가 보기엔 그 코끼리가 참 한심해 보인다.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는 그 족쇄를 단 한 번도 벗어나려 애쓰지 않는 코끼리를 보면 말이다.하지만 우리도 지금 이 코끼리처럼 말뚝에 묶여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우리는 지금 1945년에 비로소 건국된 대한민국이란 깃발아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 .. 자기계발, 일본잉어 코이Koi 이야기 일본인들이 관상용으로 자주 찾는 잉어 중에 '코이'라는 잉어가 있습니다. 그 '코이'는 자신의 처한 환경에 따라서 성장할 수 있는 크기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물론 어항보단 커다란 연못이, 커다란 연못보단 강물이 훨씬 위험하지만 그 넓은 환경과 다양한 경험은 우리를 한 층 더 성장시키고 또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꿈을 꿀것인가 - 야망을 품으라 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중에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이 잉어를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밖에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아주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 두면 15~25cm까지 자란다. 그리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큰다. 코이는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난쟁이 물고기가 될수도 있고, 대형 .. 10월 3일 국경일인 개천절開天節 The National Day 곧 10월 3일 한국의 시작을 알리는 개천절開天節이 다가옵니다. 개천절의 유래는 개천開天, 즉 하늘이 열리고 환인桓因의 아들인 환웅桓雄이 천부인天符印 3개를 가지고 신시로 내려와 조선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이를 단순한 신화라고 여기는데, 단군왕검은 신화가 아니라,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라는 연맹국가의 황제의 칭호가 왕검인 것으로 학자들은 여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단군왕검 역사에 나오는 태백산이 어디였는지에 대해서도 학계에선 의견이 분분한데, 많은 학자들이 만주 지방보다 북서쪽으로 더 가서 처음 단군이 건국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종교에선 흔히들 개천절이 대종교가 만든 이단교의 국경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조상들은 그 보다 훨씬 역.. 이전 1 2 3 다음